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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의회, 외국인·다문화 아동 교육·보육 토론회

등록 2025.08.30 16: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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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처우 개선과 보조 인력 확충 시급"

[시흥=뉴시스]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의회 제공).2025.08.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시흥=뉴시스]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의회 제공).2025.08.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의회는 최근 관내 정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외국인·다문화 아동 포용 정책 논의하기 위한 교육·보육 토론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시흥 아이들을 위한 교육·보육 방안'을 주제로 진행했다.

박춘호 교육 복지위 시 의원이 주관한 토론회는 시흥시의 교육·보육 정책 현황을 점검하고, 전문가 의견 수렴과 함께 아동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실질적 대안 찾기에 주력했다.

공병호 숙명여자대학교 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과 객원교수가 주제 발표를 한 가운데 공 교수를 비롯해 박춘호 시의원, 시흥시 여성 보육 과장, 시흥시 관내 어린이집 원장·교사, 학부모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공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다양성과 포용성, 공동체적 가치 확장을 위한 보육 정책'을 주제로 ▲공동체적 가치와 사회통합의 관점에서 바라본 보육정책의 역할 등을 강조했다.

또 ▲보육정책의 형평성과 포용성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시흥시가 보육정책을 단순한 복지 지원이 아닌 지역사회의 미래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참석자들은 "관내 어린이집 이용률이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보육교사 인력도 빠르게 줄어들고 있어 현장의 어려움이 심화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교사 확보와 질적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외국인 영유아 지원 확대 ▲교사 처우 개선과 보조인력 확충 ▲보육료 지원 형평성 제고를 핵심 의제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언어·문화적 장벽으로 인한 소통의 어려움과 그에 따른 과중한 업무 등을 지적했다.

박 시 의원은 "아이들의 교육·보육은 단순한 복지 문제가 아니라 시흥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투자"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과 정책 제언을 꼼꼼히 정리해 해당 정책에 반영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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