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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전 재정 책임자 사기·횡령 혐의 고소

등록 2025.09.01 20:10:34수정 2025.09.01 20: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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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가량 교단 자금 편취 등 혐의

선물 자금 출처 찾던 중 혐의 확인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통일교에 대한 압수색에 나선 18일 서울 용산구 청파동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서울본부 사무실에 사람이 보이고 있다. 2025.07.18.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통일교에 대한 압수색에 나선 18일 서울 용산구 청파동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서울본부 사무실에 사람이 보이고 있다. 2025.07.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이 전 세계본부 재정국장 이모씨를 사기,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통일교는 1일 이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형법상 사기 및 업무상횡령죄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씨는 20억원가량의 교단 자금을 속여 뺏거나 사기적인 방법으로 받은 혐의를 받는다.

통일교는 앞서 이씨 남편인 윤모 전 본부장이 김건희씨에게 고가의 명품을 선물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자금 출처를 찾던 중 이씨의 혐의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통일교 측은 "반복적이고 조직적인 부정한 보전 청구와 허위 정산을 통해 많은 자금을 편취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수사 결과 피고소인의 범행에 가담한 자가 추가로 확인되면 특경법 위반(횡령), 업무상횡령죄로 법률을 적용해 수사하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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