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인정한' K-이민정책…안산, 상호문화도시 5주년 국제행사 개최
전문가 세미나·심포지엄, 글로벌다문화센터 투어 등
이민근 시장 "혁신·포용·공동발전을 위해 세계의 지혜 모을 것"
![[안산=뉴시스] 2025 안산 상호문화도시 국제 심포지엄 디지털 홍보자료.(사진=안산시 제공)2025.09.0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2/NISI20250902_0001932235_web.jpg?rnd=20250902085908)
[안산=뉴시스] 2025 안산 상호문화도시 국제 심포지엄 디지털 홍보자료.(사진=안산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114개국 10만 명의 이주민이 함께 살아가는 안산시가 상호문화도시 지정 5주년을 맞아, ‘혁신·포용·공동발전’을 주제로 글로벌 협력과 정책 교류에 나선다.
안산시는 17~19일 '상호문화도시의 새로운 비전: 혁신, 포용, 그리고 공동발전'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세계 각국의 도시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문화도시의 우수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안산시가 이주민 전담 부서를 설치한 지 20주년, 유럽평의회 주관 상호문화도시로 지정된 지 5주년을 맞아 열리는 심포지엄이다.
시는 지난 2020년 2월 대한민국 최초이자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유럽평의회 상호문화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상호문화도시는 다양한 국적과 문화를 가진 주민들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활발히 교류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행사 첫날인 17일에는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에서 패널 발표와 라운드테이블 토론이 진행되며, 둘째 날인 18일에는 호텔스퀘어 안산에서 전문가 세미나와 본 심포지엄이 이어진다.
심포지엄에서는 상호문화도시의 우수사례를 공유한 뒤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일본 하마마츠시의 나카노 유스케 시장을 비롯해 리타 마라스칼치 유럽평의회(CoE) 포용통합 사무국장, 야마와키 케이조 일본 메이지대학교 교수 등 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참가자들이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와 글로벌다문화센터 등을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해 선진 외국인 정책 현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이번 심포지엄 개최로 대한민국 최초의 상호문화도시로서 축적해 온 우수정책 경험을 국내외에 공유하고, 안산시를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 상호문화도시 네트워크 형성의 기초를 공고히 다지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14개국 10만명의 이주민이 함께 살아가는 안산시는 대한민국 이민사회의 축소판이자 미래다. 심포지엄에서 대한민국 대표 상호문화도시로서 안산이 걸어온 5년을 돌아보겠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혁신, 포용, 그리고 공동발전'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위해 세계의 지혜를 모으는 귀한 시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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