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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검찰청 폐지' 정부조직법 개정안 반드시 통과"

등록 2025.09.02 10:51:27수정 2025.09.02 1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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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슬로건은 회복·개혁·성장"

"3대 개혁 입법 약속대로 차질없이 추진"

[인천=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년 정기국회 대비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8. suncho21@newsis.com

[인천=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년 정기국회 대비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남정현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3대(언론·사법·검찰) 개혁 입법을 차질없이 약속대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정기국회 슬로건은 회복과 개혁, 성장, 대한민국 정상화"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먼저 검찰개혁이 뜨거운 화두다. 어떤 분들은 뜨거운 감자라고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는 점"이라며 "분명히 말씀드리면 검찰청을 폐지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이번 9월에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이어 "정부조직법은 3일 정책 의원총회,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입법공청회 등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라며 "이후 당정협의를 통해 숙의와 토론을 이어갈 것이고, 대통령실 의견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해서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했다.

언론·사법 개혁에 대해서는 "관련 법안을 차질없이 준비 중"이라며 "언론 개혁, 가짜정보 금지의 당위성을 국민과 공유하며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고, 법관 증원, 대법관 추천회의 구성 등 주요의제를 담은 법원조직법개정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관련 특검 수사 범위 등을 확대하는 '3대(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서는 "수사 대상과 범위 인력과 기간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더 강력한 3대 특검법을 처리하겠다"고 했다.

전날 개막한 정기국회 과제에 대해서는 "세 가지 목표를 분명히 세웠다"며 "내란의 완전한 종식을 통한 민생·민주주의의 회복, 민생·개혁 입법을 통한 사회대개혁,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통한 선진 선도 강국으로의 도약"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 집권 1년차인 올해가 민생 회복과 사회대개혁의 골든타임이다. 민주당은 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 성공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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