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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육장관 후보자 "서울대 10개 만들기 예산, 단계적으로 높여야"

등록 2025.09.02 15: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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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장관 후보자, 2일 인사청문회서 답변

"고등교육 예산 확보 위해 많이 힘써주길"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9.02.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9.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대 10개 만들기' 예산을 점차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2일 국회 교육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예산을) 단계적으로 높여가야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29일 2026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며, 수도권 중심의 대학 서열을 완화하고 9개 거점국립대학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8733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최 후보자는 8733억원이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충분한 예산인지 묻는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9개 지역 중에서 세 군데 정도를 착수하는 것에 필요한 예산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꺼번에 추진하기에는 굉장히 많은 재원이 필요할 것이고 이를 단계적으로 해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이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고등교육 예산 확보를 위해 많이 힘써주셨으면 좋겠다"며 부탁하기도 했다.

최 후보자는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대해 "전체 부서가 함께 마음을 모아야 되는 사업"이라고 했다.

그는 "대학 입시가 매우 치열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학에 대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며 "투자를 전국적으로 고르게 해 대학 입시를 해결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루는 데 굉장히 도움이 되는 매우 훌륭한 계획"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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