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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폐막…'제주 이니셔티브' 탄생

등록 2025.09.05 18:00:00수정 2025.09.05 18: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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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촉진' 담긴 공동선언문 채택

[제주=뉴시스] 2025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5.09.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2025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5.09.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강은정 기자 = 20년 만에 한국이 의장국으로 나선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장관회의가 성장 기반 확대 등의 내용이 포함된 공동선언문 채택과 함께 막을 내렸다.

5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이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에서 끝난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치열한 논의 끝에 공동선언문 채택에 합의했다.

공동선언문에는 혁신을 촉진하고, 스마트 정책으로 지속가능 성장을 뒷받침하며, 연결성을 강화해 성장 기반을 넓혀가자는 회원국들의 공통된 의지가 담겼다. 이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환경 속 중소기업이 성장과 번영의 핵심 동력임을 재확인하고, APEC 차원의 실천적 협력 방향을 구체화한 성과라는 평가다.

한국 주도로 채택된 ‘제주 이니셔티브(Jeju Initiative)’ 역시 유의미한 결과물로 꼽힌다.

제주 이니셔티브에는 역내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견인할 'APEC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출범을 뼈대로 한다. 정례 포럼 운영, 온라인 정보 공유 플랫폼 개설, 상시 네트워크 구축 등이 포함돼 스타트업 교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제12차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이후 설립된 APEC 중소기업혁신센터에서 관련 활동을 주관할 예정이다.

올해 개최된 분야별 APEC 장관회의에서 신규 이니셔티브가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기부는 "스타트업 분야에서 한국의 리더십을 입증한 의미있는 성과"라고 자평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혁신·지속가능·연결이란 주제로 치열하게 토론했고,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방향성이 담긴 공동선언문 채택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이어 "제주 이니셔티브를 통해 출범이 공식화된 APEC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는 우리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을 앞당기는 교두보가 되고, 한국이 글로벌 벤처 4대 강국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일부터 닷새간 진행된 이번 회의는 '중소기업,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의 동력'을 주제로 열렸다. 20개국에서 온 중소기업 장관 및 정책 담당자들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변화하는 인구구조 대응, 대·중소기업 간 협력 등을 논의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스타트업 데이, 동행축제를 포함한 10개의 부대 행사에는 2만명 이상의 국내외 창업기업, 벤처투자자 등이 함께했다.

한 장관은 인도네시아, 페루, 중국, 일본, 베트남 등과 양자회담을 갖고 협력을 강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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