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유괴미수'에 팔 걷은 서울교육청…'안전 강화' 당부(종합)
전날에 이어 5일 오후에도 관련 공문 보내
예방 교육 실시·순찰 강화·신속 대응 등 당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미성년자 유인 미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B씨가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09.05.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05/NISI20250905_0020962097_web.jpg?rnd=20250905103836)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미성년자 유인 미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B씨가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09.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관내 초등학생 유괴 미수사건에 대응해 학교와 학부모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5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 서부교육지원청은 전날 관내 초등학교에 '학생 유괴 예방을 위한 안전 교육 및 대응 방법'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는 저학년 또는 혼자 등하교하는 학생이 보호자와 동행하는 것과 학교에 등하교 시간 안전 지도 강화, 순찰 강화 등을 권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시교육청도 유괴 미수사건에 대응한 대책을 마련했다. 교육청 안전총괄담당관은 5일 오후 4시께 '학생 유괴·실종 예방 교육 계획 안내'라는 제목의 공문을 각 교육지원청과 유·초등 전체 학교에 전송했다.
교육청은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 조·종례 시간을 활용해 유괴·실종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CCTV 사각지대를 점검하는 등 학교 주변의 순찰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학부모의 학교 출입에 학교 방문 사전 예약제를 시행하는 등 외부인 확인 절차를 강화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아울러 유괴 미수 등 의심 상황이 발생할 경우 관할 교육지원청과 경찰서에 즉시 보고해 신속히 대응하고, 학생 유괴 및 실종 예방을 위한 가정통신문 배부에 협조하라는 내용도 공문에 담겼다.
한편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최근 미성년자 유인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피의자 3명을 긴급 체포했다. 이들은 서울 서대문구 인근 학교에서 총 3건의 납치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3명 중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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