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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윤 남동발전 사장 "발전公, 통폐합 반드시 가야 할 길"

등록 2025.09.08 13: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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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윤 사장, 출입 기자단 간담회 진행

"선택·관리의 집중도 높일 필요 있어"

"태양광·풍력 등 서로 겹쳐…한 데 모아야"

[세종=뉴시스]강기윤 남동발전 사장이 산업부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8일 개최했다.(사진=한국남동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강기윤 남동발전 사장이 산업부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8일 개최했다.(사진=한국남동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공기업 발전 분야 통폐합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통폐합은 해야 될 것 같다"고 8일 밝혔다.

강 사장은 이날 출입 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발전공기업 통폐합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해당 공기업은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동발전 등 6곳이다.

그는 "각자 보면 영역도 없고 우리는 저쪽 여흥에 (발전소가) 있고 강릉에도 있고 또 저 밑에 여수도 있고 또 삼천포도 있고 또 경기도 분당도 있다"며 "선택적인 부분들이 필요한 것 같고 또 관리의 집중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발전공기업의 재생에너지 부분을 통합한 '재생에너지공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 사장은 "재생에너지 파트는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기자재를 생산하는 곳은 중부와 남부 두 군데로 나눠 맡아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예시를 들었다.

그러면서 "지금 태양광, 풍력, 양수 발전 등이 서로 겹치고 있다"며 "그것을 한 군데로 모아서 관리하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통폐합은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통폐합으로 인해 인력·조직 규모가 줄어드는 것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강 사장은 "통폐합이 인원을 줄인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관리의 효율성, 선택과 집중을 해 나가자 이런 뜻"이라고 재차 말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공공기관 통폐합과 구조개편 지시에 따라 비서실장 직속으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공공기관 통폐합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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