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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다이나프로', BMW 뉴 X3 심장을 꿰찼다

등록 2025.09.08 16: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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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X3, 한국타이어 장착 주목

신차용 타이어로 '다이나프로 HPX' 공급

사계절 성능·정숙성 갖춘 프리미엄 타이어

BMW 오리지널 인증 마크 '스타' 획득

글로벌 SUV 타이어 시장 공략 박차

[서울=뉴시스] 한국타이어의 다이나프로(Dynapro) 제품을 장착한 'BMW 뉴 X3' 모델 모습.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2025.09.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타이어의 다이나프로(Dynapro) 제품을 장착한 'BMW 뉴 X3' 모델 모습.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2025.09.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국타이어의 SUV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Dynapro)'가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BMW의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차량(SAV) '뉴 X3' 신차용 타이어로 장착돼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자동차 부품 선정에서 엄격한 기술 요건을 제시하는 BMW를 사로잡으며,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SUV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BMW '뉴 X3'는 2003년 1세대 출시 이후 글로벌 판매량 350만대 이상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SUV 시장을 장악한 모델이다.

이번 4세대 모델은 최신 운영체제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한층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타이어는 4세대 'X3' 모델에 '다이나프로' 브랜드의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다이나프로 HPX'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

이 제품은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핸들링과 제동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편안한 승차감과 정숙성을 갖춘 SUV 전용 올시즌 타이어다.

한국타이어는 그간 'X1', 'X3', 'X5' 등 BMW 주력 SUV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축적한 기술력과 긴밀한 협업을 기반으로, '뉴 X3'에 최적화된 '다이나프로 HPX'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BMW 오리지널 타이어 인증 마크인 '스타(Star)'를 획득하며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공인받았다.

'다이나프로'는 세계 각지의 주행 환경과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폭넓은 온·오프로드 라인업을 운영한다.

도심 도로부터 험로까지 다양한 지형에서 최적의 주행 성능을 제공하며, 2022년 한국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중국, 남미, 중동 등 글로벌 주요 거점에 안착하며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WRC 핀란드 랠리 경기 장면. (사잔=한국타이어 제공) 2025.09.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WRC 핀란드 랠리 경기 장면. (사잔=한국타이어 제공) 2025.09.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다이나프로'는 모터스포츠 무대에서도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세계 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서 활약하는 '다이나프로 R213'은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주목해 투자한 모터스포츠 연구개발의 성과물이다. 이 타이어는 비포장 도로, 암석, 자갈, 흙길 등 거친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능을 발휘해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9라운드 '핀란드 랠리(Secto Rally Finland)'에서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의 칼레 로반페라 선수가 다이나프로 R213을 장착하고 평균 시속 129.95km로 종전 최고 기록인 126.62km를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한국타이어는 2010년부터 매년 북미 최대 자동차 부품 전시회 '세마쇼(SEMA Show)'에 참가해 현지 고객들에게 SUV 타이어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

'다이나프로'는 미국 '굿 디자인 어워드 2021',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디자인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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