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소식]행안부 합동 '태풍·폭우 대비 재난 안전 통신망' 숙달 훈련 등

추석 명절 대비 제수용 수산물 방사선 등 안전 관리 강화

사회적 경제 기업 우수 상품 한자리, '소셜 퐝퐝 마켓' 개최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8일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재난 안전 통신망 합동 훈련을 했다. 사진은 재난 안전 통신망 숙달 훈련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9.08.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8일 재난 상황에 신속한 대응과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재난 연락 체계 강화를 위해 재난 안전 통신망 숙달 훈련을 했다.

훈련은 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행안부와 합동으로 진행했으며,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 부서와 기관 관계자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재난 안전 통신망 단말기 조작법과 통신 절차를 익히고, 상황 보고서 작성과 현장 상황 전파 훈련 등을 실습했다.

재난 안전 통신망은 재난 현장에서 신속한 상황 전파와 대응을 위해 구축된 전국 단일 무선 통신망으로, 음성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 전송이 가능하다. 시는 이를 활용해 경찰·소방·군부대 등과 매일 정기 교신을 이어가며, 비상 상황 발생 때 긴급 소통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구청과 29개 읍·면·동에 재난 안전 통신망을 보급했고, 올해는 본청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 부서까지 확대했다. 또 매일 정기훈련과 매월 영상회의로 현장 중심의 초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수·선물용 수산물과 수산 가공 식품에 대해 식중독과 방사능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사진은 포항 죽도시장에서 수산물과 수산 가공 식품의 시료를 채취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9.08. [email protected]

◇추석 명절 대비 제수용 수산물 방사선 등 안전 관리 강화

포항시는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수·선물용 수산물과 수산 가공 식품에 대해 식중독과 방사능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주요 검사 대상은 민어·조기·명태·문어 등 명절 제수용 수산물이며, 검사 항목은 식중독균 9종(비브리오균 등)과 방사선 요오드(131Ⅰ)·세슘(134Cs·137Cs)이다.

검사는 오는 15일부터 추석 연휴가 끝나는 10월12일까지 4주간 진행하며, 수산물품질관리센터에서 분석한 방사능 검사 결과는 포항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된다.

시 수산물품질관리센터는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기초지자체 최초로 자가 품질 위탁 검사와 방사능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사회적기업협의회는 오는 13일 영일대장미원 광장 일원에서 사회적 경제 기업 임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제1회 소셜 퐝퐝 마켓'을 운영한다. 사진은 '제1회 소셜 퐝퐝 마켓' 홍보 포스터. (사진=포항시 제공) 2025.09.08. [email protected]

◇사회적 경제 기업 우수 상품 한자리 '소셜 퐝퐝 마켓' 개최

포항시사회적기업협의회는 오는 13일 영일대장미원광장 일원에서 사회적 경제 기업 임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제1회 소셜 퐝퐝 마켓'을 운영한다.

마켓은 사회적·마을 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등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액션 그룹과 시민들이 참여한다. 행사는 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와 시민 대상 소통형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경제를 알리고, 우수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장에는 ▲테라리움, 씨드페이퍼, 에코백 만들기 ▲비즈 공예, 인형 만들기 ▲실크 스크린, 재봉 체험 ▲나만의 티셔츠·키링 만들기 ▲자수·유리 공예 ▲아동 발달 운동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 사회적 경제 기업이 제작한 목공예·핸드메이드 공예, 옥수수 비건 제품, 지역 작가 굿즈 등 상품이 전시·판매될 예정이며, 개그맨 김정환이 사회적 기업 제품 홍보와 영상 제작 활동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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