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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 이승진, PBA 데뷔 7년만에 첫 우승…"당구 칠 때 가장 행복하다"

등록 2025.09.09 09: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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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최성원 4-1로 격파…상금랭킹 1위 껑충

"인생서 가장 행복한 날…당구 칠 때 가장 즐거워"

이승진이 8일 2025~2026시즌 4차 투어 SY 베리테옴므 PBA-LPBA 챔피언십 PBA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PBA 제공). 2025.09.08.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승진이 8일 2025~2026시즌 4차 투어 SY 베리테옴므 PBA-LPBA 챔피언십 PBA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PBA 제공). 2025.09.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이승진(55)이 프로당구 데뷔 7년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승진은 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4차 투어 SY 베리테옴므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에서 최성원(휴온스)을 세트 스코어 4-1(15-12 15-10 15-4 9-15 15-1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19년 PBA에 입성한 이승진은 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는 감격을 누리며 역대 24번째 PBA 챔피언이 됐다.

또 국내 선수로는 올 시즌 첫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면서 개막전부터 외국인 선수(무라트 나지 초클루, 다비드 마르티네스, 모리 유스케)들이 우승을 독식하던 흐름도 바꿨다.

아울러 우승 상금 1억원을 더해 시즌 1억1000만원으로 상금랭킹 13위에서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첫 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한 이승진은 2세트에서 4이닝까지 3차례의 뱅크샷을 성공하는 등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주도권을 잡은 이승진은 3세트에서도 꾸준히 득점을 생산해 세트 스코어 3-0을 만들며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이후 4세트를 내줬지만, 이승진은 5세트 막판 3점을 올린 뒤 3쿠션 뱅크샷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승진은 경기 후 "너무 행복하다. 내게 이런 날이 올 줄 생각도 못했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라며 "내가 또 이 자리에 있을지 모르겠지만,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괜찮다. 당구 칠 때가 가장 행복하고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경기에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은 대회 128강에서 애버리지 3.214를 기록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이 수상했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 스킨상은 김영원(하림)이 차지해 100만원 상당 화장품 세트를 받았다.

PBA는 오는 14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3라운드를 재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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