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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수주 잔고 첫 3조원 돌파…"글로벌 시장서 성과"

등록 2025.09.09 09: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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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잔고 연평균성장률 30%↑

"글로벌 주요 시장 성과 커"

[서울=뉴시스]대한전선 당진케이블공장 전경. (사진=대한전선 제공) 2025.09.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대한전선 당진케이블공장 전경. (사진=대한전선 제공) 2025.09.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대한전선은 지난달 말 기준 수주 잔고가 3조25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사상 최초로 3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이는 호반그룹에 인수되기 직전인 2020년 말 9455억에서 약 3.5배 성장한 결과로, 이 기간 수주 잔고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30%를 웃돈다.

해당 수주 잔고에는 구리선을 가공하는 소재 사업과 통신케이블 사업, 국내 민간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판매 물량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수익성이 높은 중장기 프로젝트성 수주 사업에 한해서만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주로 초고압 전력망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지난 8월 한 달에만 '안마해상풍력 해저케이블 프로젝트'(1816억원), '싱가포르 400킬로볼트(㎸)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 (1100억원), '카타르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2200억원) 등 총 51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수주 잔고 확대를 견인했다.

대한전선은 수주 확대의 배경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쌓아온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턴키 역량을 꼽았다. 싱가포르의 경우 현지에서 최근 진행된 400㎸ 턴키 프로젝트를 5회 연속 수주하며, 400㎸ 이상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카타르에서도 수십 년간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및 초고압직류전송(HVDC) 케이블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을 비롯한 차세대 전력 인프라 구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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