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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의총서 비대위원장에 조국 추천키로…11일 당무위서 결정

등록 2025.09.09 17:52:08수정 2025.09.09 17: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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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조국혁신당 의원총회 결과

"의원 다수가 조국 단수 추천…창당 초심에서 다시 시작"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하며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9.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하며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9.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한재혁 기자 = 조국혁신당이 지도부 총사퇴 이후 당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을 추천하기로 했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 다수는 조국혁신당 비대위원장으로 조 원장을 오는 11일 당무위원회에 추천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비대위원회는 당 내외의 역량을 모아 신뢰를 회복하고 혁신을 실현하겠다"며 "창당 초심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했다.

이날 의원총회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한 김선민 전 당 대표 권한대행을 제외한 대부분의 의원들이 참여했다. 일부 의원이 '조 원장이 지금 시기에 나서는 것은 여러가지 어려움에 처할 수 있고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야 한다' 등의 반대 의견을 냈지만, 다수가 "조 원장이 그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책임지고 헤쳐나가는 것이 본연의 역할"이라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 원내대표는 "(조 원장 비대위원장 추천에) 반대해서 불참한 분은 없다"며 "오전에 의원총회를 하고 추가 논의를 위해 오후에 새 일정을 잡으면서 외부 일정으로 참석 못한 분에게도 개별적으로 의사를 확인했다"고 했다.

조 원장이 비대위원장을 맡아도 오는 11월 당 대표 선거 출마는 가능하다고 서 원내대표는 설명했다.

'성 비위' 사건 피해자 측에서 '조국 비대위원장'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데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바는 없는데 확인해 보겠다"고 했다.

또 "조 원장이 비대위원장 자격은 아니지만 피해자를 만나 위로하고 지원하고 당에 복귀할 후속 조치에 대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 때문에 비대위가 구성되면 그러한 노력을 충실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조국혁신당 지도부는 지난 7일 당내 성 비위 및 직장 내 괴롭힘 사건 처리 미흡 논란으로 총사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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