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남대 연구팀, '구조물 변위측정 기술' 이전 로열티 확보

등록 2025.09.12 09:41: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계공학부 박규해 교수 연구팀…이전료 1억·매출액 7% 로열티

[광주=뉴시스] 전남대 기계공학부 박규해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영상 기반 구조물 변위측정 기술 장비. (사진=전남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전남대 기계공학부 박규해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영상 기반 구조물 변위측정 기술 장비. (사진=전남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세계 최고 수준의 영상 기반 구조물 변위측정 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하며 로열티를 확보했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산학협력단은 최근 기계공학부 박규해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영상 기반 구조물 변위측정 기술을 아워브레인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전남대는 1억원의 기술료와 더불어 향후 매출액의 7%를 추가로 받게 된다.

이 기술은 영상 속 위상 변화를 추적해 20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도 1㎜ 이하의 미세 변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의 접촉식 장비를 대체할 수 있는 혁신적 방법으로, 건축물과 교량의 안전성 점검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전망이다.

기술을 이전받은 아워브레인은 건설구조물 안전진단 전문 기업으로, 이번 계약을 계기로 영상 기반 안전진단 분야에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워브레인은 박 교수 연구팀과 추가 연구 과제도 추진해 기술 고도화와 신시장 개척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박 교수 연구팀은 최근 기아자동차와 공동으로 프레스 제품 불량검출 기술을 특허 출원했으며, 관련 기술 이전도 추진 중이다.

박 교수는 미국기계학회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됐고, 엘스비어-스탠퍼드 대학이 발표한 세계 상위 1% 연구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국제적으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