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12월2일 초연 개막
천재 과학자 장영실 이야기 다뤄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포스터.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창작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가 12월2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고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15일 밝혔다.
이상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한복 입은 남자'는 노비 신분에도 종3품 벼슬까지 올랐지만, 파면된 후 역사 속에서 사라진 과학자 장영실의 생애와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다룬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밤하늘의 별과 조선시대 천문도를 배경으로 '장영실, 다빈치를 만나다'라는 카피를 통해 두 시대와 두 인물이 만나는 여정이 암시됐다.
이번 작품은 '한복 입은 남자'는 충무아트센터 개관 20주년 공연이자 EMK의 열 번째 창작 뮤지컬이다.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는 "신분의 한계를 뛰어넘어 꿈을 향해 나아간 장영실의 이야기는 오늘을 살아가는 세대에도 분명 값진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창작진으로는 엄홍현 프로듀서를 필두로 극작과 작사, 연출을 맡은 권은아 연출, 이성준(브랜든 리) 음악감독, 서숙진 무대디자이너가 합류했다.
내년 3월까지 공연하는 작품의 출연진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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