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춘석 의원실 등 압수수색…보좌진들 휴대전화 확보 목적(종합2보)
전담수사팀, 18일 오전부터 압수수색 진행
이춘석 보좌진 휴대전화 등 확보 목적 적시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경찰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식 차명거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춘석 무소속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기 위해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5.09.18.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8/NISI20250918_0001946794_web.jpg?rnd=20250918101822)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경찰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식 차명거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춘석 무소속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기 위해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5.09.18. [email protected]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전담수사팀은 18일 오전 10시께부터 금융실명법,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이춘석 무소속 의원의 의원실 등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자금 출처 관련 추가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이 의원 보좌진들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과 함께 금융실명법·이해충돌방지법 등 혐의로 입건된 보좌관 차모씨에 외에 다른 보좌진들로도 수사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실 압수수색은 지난달 11일에 이어 두 번째 압수수색이다.
이 의원은 지난달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좌관 차씨 명의 계좌로 주식을 거래한 정황이 포착돼 해당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 의원의 의혹과 관련해 "8건 정도 고발이 접수돼 현재까지 45명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며 "주식거래 내역 등에 대한 조사를 계속해서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차 보좌관 주식 계좌에 차 보좌관이 여러 차례 수백만원을 입금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의원이 지난 4년 동안 신고한 재산은 4억원대이지만, 3년 간 차 보좌관 명의 계좌로 10억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인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의혹이 남지 않게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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