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 손끝에서 탄생한 예술…'해녀바당작품전' 본다
9월20일부터 12월14일까지
제주도해녀박물관에서 전시
![[서귀포=뉴시스] 지난 7월8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 범섬 앞바다에서 물질을 마친 해녀가 테왁을 챙겨 뭍으로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5/NISI20250715_0020889880_web.jpg?rnd=20250715133246)
[서귀포=뉴시스] 지난 7월8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 범섬 앞바다에서 물질을 마친 해녀가 테왁을 챙겨 뭍으로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 전·현직 해녀들이 직접 참여한 예술 창작 전시가 열린다.
제주도 해녀박물관은 20일부터 12월14일까지 특별기획전 '해녀 바당 작품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제18회 제주해녀축제 연계행사인 이번 전시는 해녀들이 바다에서 물질을 하며 겪어온 삶의 무게와 감정, 공동체의 기억을 예술로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전시는 이호, 하도, 신례어촌계 해녀들이 참여한 3개의 전시 섹션으로 구성된다. 그림·공예·글쓰기 등 다양한 형태의 창작을 통해 해녀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예술적 결과물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해녀문화의 예술적 가치와 공동체 의미를 재조명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는 새로운 해녀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녀들이 문화를 창조하고 전하는 주체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전시는 해녀들이 주체가 돼 자신의 삶을 예술로 표현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해녀문화의 지속가능한 전승과 해녀 공동체의 문화적 역량 강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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