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부른다' 추석 앞두고 경기동부 곳곳 축제·박람회

구리 코스모스축제. (사진=구리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무더위가 어드덧 지나가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완연한 가을이 찾아온 가운데 이번 주말 구리시와 남양주시, 하남시, 가평군 등 경기동부 곳곳에서 축제가 이어진다.
먼저 구리시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2025 구리 코스모스 축제’를 개최한다.
구리 코스모스 축제는 구리 유채꽃 축제와 함께 수도권 최대 규모인 9만㎡ 규모의 코스모스 단지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지역 대표축제다.
한강변을 수놓은 코스모스 단지에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인근 지역은 물론 수도권 전역에서 관람객이 몰리는 행사로, 26일 개막전야제 공연을 시작으로 폐막일인 28일까지 다양한 공연도 예정돼 있다.
남양주시에서도 1년에 한 번 열리는 광릉숲길을 걸어볼 수 있는 ‘광릉숲축제’와 정약용 선생을 테마로 한 남양주만의 정원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남양주정원문화박람회’가 개최된다.
27일과 28일 이틀간 진접읍 광릉숲 일원에서 열리는 광릉숲축제에서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돼 평소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는 광릉숲을 산책해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다.
광릉숲 개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행사장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체험부스, 플리마켓, 먹거리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다산동 다산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남양주정원문화박람회 ‘정원여행’은 지난해 경기도정원문화박람회 개최로 정원문화 활성화에 물꼬를 튼 남양주시가 처음으로 개최하는 자체 정원 행사다.
박람회 주제는 ‘정원여행 돌아봄, 바라봄, 그려봄’으로, 시민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다산테마정원 등 다양한 형태의 정원을 둘러보고, 가드닝 상담부터 정원세미나, 꽃씨 나눔, 정원산업전, 정원음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다.
하남시에서는 26일부터 28일까지 이성산성과 하남종합운동장, 하남문화예술회관, 석바대시장 일원에서 ‘2025 하남이성산성문화’가 개최된다.
이번 문화제는 ‘참여’를 핵심 가치로 삼아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시민참여형 문화관광축제로 꾸며진다.
축제기간 이성산성과 하남종합운동장 등 행사장에서는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시민 모델들의 패션쇼, 디제잉 공연, 이성산성박물관 외부 전시, 이성산성 역사해설, 인형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가평군 자라섬 중도에서는 다양한 가을꽃을 만날 수 있는 자라섬 꽃 페스타가 진행되고 있으며, 양평군도 오는 27일 평생학습센터 일원에서 제10회 양평군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자체별 축제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은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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