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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캄보디아 국경서 또 총격전…7월 휴전 후 첫 충돌

등록 2025.09.27 23:42:11수정 2025.09.27 23: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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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상대가 먼저 공격” 주장…인명 피해 보고 안 돼

[AP/뉴시스] 태국과 캄보디아 군대가 27일(현지 시간) 국경지대에서 다시 총격전을 벌이며 충돌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7월 미국 중재로 체결된 휴전 합의 이후 처음 발생한 무력 충돌이다. 사진은 태국 군인들이 지난 7월 20일 캄보디아와의 국경 지대에서 지뢰를 수색하는 모습. 2025.09.27

[AP/뉴시스] 태국과 캄보디아 군대가 27일(현지 시간) 국경지대에서 다시 총격전을 벌이며 충돌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7월 미국 중재로 체결된 휴전 합의 이후 처음 발생한 무력 충돌이다. 사진은 태국 군인들이 지난 7월 20일  캄보디아와의 국경 지대에서 지뢰를 수색하는 모습. 2025.09.2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태국과 캄보디아 군대가 27일(현지 시간) 국경지대에서 다시 총격전을 벌이며 충돌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7월 미국 중재로 체결된 휴전 합의 이후 처음 발생한 무력 충돌이다.

태국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윈타이 수바리 태국군 대변인은 “캄보디아군이 정오부터 오후 12시 30분 사이 우본랏차타니주 총안마 지역에 총격을 가했다”며 “태국군은 경계 태세에 들어가 적절히 대응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캄보디아 국방부는 성명을 내고 “태국군이 먼저 소총과 박격포로 우리 안쎄 기지에 공격을 가했다”며 “군은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으며, 영토 보전을 지키기 위한 대응 준비가 돼 있다”고 반박했다.

현재까지 양측 모두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양국의 군사적 긴장은 이미 지난 5월 말 국경지대 총격전으로 캄보디아 병사 1명이 사망하면서 고조됐다. 이어 7월 하순 닷새 동안 이어진 교전에서는 최소 43명이 숨지고, 30만 명 이상의 피란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확산됐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압박과 말레이시아의 중재 노력에 힘입어, 양측은 7월 말 휴전에 합의했으며 긴장 완화 국면이 이어져 왔다. 그러나 국경 분쟁 이후 지뢰 폭발 등으로 태국 군인들이 부상을 입는 등 산발적 피해는 계속 보고돼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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