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3분기 '깜짝 실적' 전망…"내년 더 좋다"
올해 영업이익, 4년 만에 흑자 달성 기대감
애플, 올레드 전환 촉매…시장 기대 웃돌 듯
![[서울=뉴시스]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사진 = 업체 제공) 2025.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25/NISI20250925_0001953392_web.jpg?rnd=20250925120754)
[서울=뉴시스]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사진 = 업체 제공) 2025.09.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최대 고객사인 애플의 신제품 출시 등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원가 절감 노력에 힘 입어 내년까지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6조8798억원, 영업이익 3634억원 수준이다.
매출은 전년(6조8213억원)과 유사하나,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가에서는 LG디스플레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한다. 대신증권은 전날 발표한 리포트를 통해 회사의 3분기 추정 영업이익이 448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적자 사업인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사업 중단 결정과 내부적인 원가개선 노력이 올 들어 실적 개선의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애플, 삼성전자 등 주요 고객사 내 점유율 증가와 TV용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감가상각비 감소로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 매출 비중은 60% 수준으로 높아졌다.
LG디스플레이의 오는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753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831억원) 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증권가에선 올해 LG디스플레이가 연간 기준 영업이익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2021년(2조2306억원) 이후 4년 만에 흑잔 전환에 성공하는 것이다.
이어 내년에도 수익성 호조가 이어지면서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조2160억원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선 LG디스플레이가 모바일 올레드에서 가동률 상승과 점유율을 확대하고, 애플 워치용 올레드 패널 공급까지 추가될 경우 수익성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애플의 아이패드, 노트북, 모니터 등이 올레드 패널 전환 과정에 있어 반사이익이 예상된다"며 "내년 수익성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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