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 소리나는 '한강뷰'…한강변 주거 단지에 자산가 몰려
고층 주상복합 '라비움 한강' 이달 분양 예정
![[서울=뉴시스] 라비움 한강 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5/09/29/NISI20250929_0001956832_web.jpg?rnd=20250929153708)
[서울=뉴시스] 라비움 한강 이미지.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한강뷰'는 단순 조망권의 개념을 넘어 프리미엄 자산 가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공급이 제한적인 한강변 아파트는 희소성과 상징성으로 인해 고가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본동 한강변에 위치한 '래미안트윈파크' 전용 84㎡는 지난 6월 23억원에 거래됐다. 반면 같은 동작구 내 한강 조망이 어려운 상도동 'e편한세상상도노빌리티'는 동일 면적이 7월 12억500만원에 거래됐다. 한강변 여부에 따라 10억원 이상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고가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상승폭이 더욱 극명하다. 강북 한강변의 대표적인 고급 주거 단지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지난해 7월 145억원에 거래됐던 전용 198㎡가 올해 5월 187억원에 거래되며 1년도 되지 않아 무려 42억원의 시세 상승을 기록했다.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에 들어서는 공공분양주택은 한강뷰로 관심을 모으며 일반공급 본청약에 2만5000명 이상이 몰리며 114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해 12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에는 5인 기준 만점짜리 청약 통장이 대거 등장하기도 했다.
부동산 시장에선 한강뷰를 갖춘 아파트는 향후에도 안정적인 자산 가치 보존 수단이자 성장 자산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강 주변은 여가 활용도가 높고 녹지 공간이 풍부해 정주 여건이 뛰어날 뿐 아니라, 서울 안에서도 희소성이 극단적으로 높아 자산가들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입지이기 때문이다.
이달 한강변에서 신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라비움 한강'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 381-49번지(합정7재정비촉진구역)에 위치한다. 지하 7층~지상 38층, 전용면적 40~57㎡ 소형주택 198세대, 전용면적 66~210㎡(펜트 포함) 오피스텔 65실, 총 263세대로 조성된다. 오피스텔 전용면적 114~210㎡는 펜트하우스 타입으로 차별화된 주거 공간으로 설계된다. 전실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지하 1층~지상 3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라비움 한강은 최고 38층 고층으로 조성되는 만큼 사방으로 펼쳐지는 한강뷰(일부 세대)를 자랑한다. 남동향 세대에서는 서강대교와 마포대교, 밤섬, 여의도(서울 한강 불꽃축제)를, 남서향 세대에서는 양화대교와 당산철교, 여의도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서향에서는 양화대교와 성산대교, 선유도를, 동향에서는 신촌, 남산,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다.
입지도 우수하다. 단지는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도보 2분 거리 초역세권에 위치한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양화로 등 서울 핵심 교통망도 인접해 있다. CBD(광화문), YBD(여의도), 상암 DMC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편리하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합정역과 연결되어 있는 마포한강푸르지오와 메세나폴리스 내 교보문고와 홈플러스 등 다양한 상업시설이 위치하며 망리단길, 합마르뜨(합정과 몽마르뜨의 합성어), 홍대 상권 등 대형상권도 인접해 있다. 또 도보 10분 거리에 망원한강공원이 위치해 있고, 선유도공원도 가까워 도심 속 쾌적한 주거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교육환경으로는 성산초등학교와 성산중학교를 도보 10분 내로 통학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