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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폐광 이후 제2의 황금기' 이끌 166개 사업 논의

등록 2025.09.30 17: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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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청 상황실에서 '2026년 주요업무 보고회' 개최

2025년 사업성과 점검 및 2026년 군정목표 비전 공유

영월군은 지난 29일 군청 상황실에서 최명서 영월군수와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주요업무 보고회’를 열고 있다.(사진=영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월군은 지난 29일 군청 상황실에서 최명서 영월군수와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주요업무 보고회’를 열고 있다.(사진=영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월=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지난 29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6년 주요업무 보고회’를 열고, 군정 비전과 핵심 시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부서 간 협업과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능과 사업이 연계된 부서를 그룹별로 묶어 진행됐다. 각 부서는 2026년 중점 추진 과제와 현안을 자율적으로 선정해 보고하고, 토론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했다.

최명서 영월군수와 전대복 부군수, 기획감사실장 등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군은 2025년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2026년 군정 목표와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민선 7기부터 이어온 성과를 기반으로 ‘폐광 이후 제2의 황금기’를 이끌 체감형 정책 개발과 콘텐츠 확충에 방점을 두며, 7개 분야 166개 시책사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핵심 과제로는 ▲산솔면 녹전리 핵심소재 산업단지 조성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생활 기반 확충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 ▲전통시장 활성화 ▲청년 역량 강화 프로그램 신설 등이 제시됐다.

영월은 국내 유일의 텅스텐 생산지로, 광산지역을 넘어 국가 자원안보와 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또한 교통·관광 인프라 확충도 본격화한다. 제천~삼척 고속도로(2034년 완공 예정)와 태백~영동선 고속화 사업에 맞춰 환동해권 산업·물류 거점으로 성장할 전략을 마련한다.

봉래산 명소화 사업과 덕포리 도시개발, 전통시장·시내 재생사업, 숙박시설 확충 등 관광 수용 태세도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농촌유학으로 전입 학생과 가족 237명을 유치하며 강원도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역시 성과관리를 통해 2026년 선도지역으로 승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2026년은 영월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해”라며 “민선8기 핵심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고도화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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