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MLB 도전 선언한 송성문 응원…"구단에서 물어볼 정도로 유명"
키움 송성문, 지난 8월 말 메이저리그 도전 선언
이정후, 송성문 진출 전망에 "미국서도 잘할 것"
![[인천공항=뉴시스] 최진석 기자 = 메이저리그(MLB) 첫 풀타임 시즌을 마친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인터뷰하고 있다. 2025.09.30.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30/NISI20250930_0021000668_web.jpg?rnd=20250930182807)
[인천공항=뉴시스] 최진석 기자 = 메이저리그(MLB) 첫 풀타임 시즌을 마친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인터뷰하고 있다. 2025.09.30. [email protected]
이정후는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이정후는 송성문의 MLB 도전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송)성문이 형이라면, 미국에 와서도 정말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송성문은 지난 8월 올 시즌을 마치고 MLB에 진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빅리그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지난 8월 말에는 빅리그 진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팀 선배였던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MLB 진출 당시 고용했던 미국 에이전시 ISE 베이스볼과도 손을 잡았다.
![[인천공항=뉴시스] 최진석 기자 = 메이저리그(MLB) 첫 풀타임 시즌을 마친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9.30.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30/NISI20250930_0021000700_web.jpg?rnd=20250930184619)
[인천공항=뉴시스] 최진석 기자 = 메이저리그(MLB) 첫 풀타임 시즌을 마친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9.30. [email protected]
송성문은 올 시즌 143경기에서 타율 0.316(570타수 180안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는 기쁨도 누렸다.
이정후는 송성문의 MLB 도전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성문이 형이 지금 최고의 전성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오든 정말 잘될 것 같다"며 "나 또한 기대가 크다. 성문이 형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는 진심을 전했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8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최종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를 마친 후 마무리 투수 스펜서 비벤스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이정후는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샌프란시스코는 4-0으로 승리했다. 2025.09.29.](https://img1.newsis.com/2025/09/29/NISI20250929_0000677792_web.jpg?rnd=20250929081717)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8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최종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를 마친 후 마무리 투수 스펜서 비벤스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이정후는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샌프란시스코는 4-0으로 승리했다. 2025.09.29.
정규리그 162경기 중 150경기에 출전했던 이정후는 체력 관리가 만만치 않았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는 "MLB는 휴식일도 없고, 우천 취소도 없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시차 적응하는 데도 애를 먹었다. 서부에서 동부로 넘어가면 3시간이 빨라지니까 정신이 없더라. 3연전 마지막 날은 무조건 낮 경기라 그런 점도 (한국과) 달라서 어려웠다"며 "1년 동안 빅리그에서 지내다 보니 체력 관리와 먹는 게 중요하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이정후는 "체력 문제는 미국 선수들도 힘들어하는 부분이니 변명이 될 수 없다. 특히 나 같은 동양인 선수는 체력 관리에 더 매진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인천공항=뉴시스] 최진석 기자 = 메이저리그(MLB) 첫 풀타임 시즌을 마친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5.09.30.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30/NISI20250930_0021000697_web.jpg?rnd=20250930184619)
[인천공항=뉴시스] 최진석 기자 = 메이저리그(MLB) 첫 풀타임 시즌을 마친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5.09.30. [email protected]
이정후는 "중요하지 않은 시즌이 없었지만, 올해는 정말 많은 걸 느낀 한 해였다. 이제 내년이면 10년 차가 된다. 또 다른 터닝 포인트를 앞둔 만큼 더 잘하고 싶다. 앞으로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러면서 그는 "내일부터 타격 훈련에 바로 들어갈 예정이다. 쉬었다가 하면 몸이 풀리기 때문에 바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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