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삼성전기, MLCC 가동률 상승…목표가↑"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2조8438억원, 영업이익은 6.4% 증가한 2463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IT 중심이던 전방 산업이 AI 서버, 네트워크, 전장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환율 효과가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MLCC 가동률은 지난해 80% 초반에서 올해 상반기 90% 후반까지 빠르게 상승했다"며 "AI 서버는 일반 서버 대비 최대 30배 많은 MLCC가 필요하고, 제한된 기판 면적에 부품을 실장해야 하므로 초소형·고용량 특성이 필수"라고 전했다.
삼성전기는 하이엔드급 MLCC 시장에서 40%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글로벌 2위에 올라 있다.
황 연구원은 "IT 부문 외 매출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며 체질 개선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우호적인 환율 흐름까지 더해지면서 3분기 삼성전기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AI 서버용 초소형·고용량 MLCC 시장 내 입지도 한층 더 공고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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