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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부산 글로벌파트너십 포럼 개최…"韓, 국제개발협력 효과성 제고 주력"

등록 2025.10.02 10: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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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제8차 부산 글로벌 파트너십 포럼 개최. (사진=외교부 제공) 2025.10.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제8차 부산 글로벌 파트너십 포럼 개최. (사진=외교부 제공) 2025.10.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외교부는 '개발효과성, 미래를 위한 협력과 포용적 성장의 사다리'라는 주제로 한 제8차 부산 글로벌 파트너십 포럼이 전날까지 이틀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다고 2일 밝혔다.

부산 글로벌 파트너십 포럼은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필요한 개발재원의 품질과 협력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한 국제개발 의제인 '개발효과성'을 논의하는 글로벌 포럼으로, 올해는 레소토, 마다가스카르, 멕시코, 모잠비크, 베트남, 온두라스, 우간다, 인도네시아, 코스타리카, 콩고민주공화국, 페루 등 102개국 정부, 국제기구 10곳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개발재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발협력의 효과성 증진, 국제사회에서 개발효과성 의제의 재활성화, 다양한 행위자와의 포용적인 파트너십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개발 재원(development finance)이란 개도국 개발을 위한 동기가 있거나 개발에 대한 영향을 주는 모든 공적 또는 민간 자금으로 공적개발원조(ODA), 무역 및 투자를 통해 마련되는 민간재원, 개도국 자체 국내 공적재원(조세수입 포함) 등을 포괄한다.

다니엘 에펨베 모상고 콩고민주공화국 기획부 차관, 페브리안 루드야드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계획부 차관, 크리스티나 하틀러 스웨덴 국제개발협력청 부청장 대행, 누르굴 자나예바 시민사회 대표 등 GPEDC 공동의장은 "개발효과성을 제고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공여국 및 수원국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참석자들은 한국이 지난 6월 제4차 개발재원총회의 최종 합의에 개발효과성 관련 내용 반영을 위해 주도적으로 노력한 점에 사의를 표하고, 이번 포럼을 통해 제고된 개발효과성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개발효과성 의제를 구체적으로 진전시키기 위한 방법을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우리 정부는 효과적인 글로벌 협력과 연대를 실현하기 위해 책임있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국제개발협력의 질적 향상과 효과성 제고에 주력해 수원국 국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우리나라는 2012년 '효과적인 개발협력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GPEDC)' 출범을 주도하고 2014년 이후 총 7차례 부산 글로벌 파트너십 포럼을 개최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개발효과성 의제의 창출 및 확산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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