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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로 북적" 활기 찾은 전통시장…동행축제도 '한 몫'

등록 2025.10.03 05:01:00

9월 동행축제 성료…추석 앞두고 전국 소비 열기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추석을 나흘 앞둔 지난 2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5.10.0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추석을 나흘 앞둔 지난 2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5.10.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전국 곳곳이 소비 열기로 달아올랐다. 각 지역 전통시장에는 제수용품과 먹거리를 구입하려는 시민들로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9월 한 달간 열린 '동행축제'도 제대로 힘을 보탰다. 전국을 하나의 거대한 장터로 바꾼 동행축제는 지역 특산물 구입, 명절 선물 마련 등으로 명절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3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동행축제는 ‘지역과 함께, 소상공인과 함께’라는 취지로 기획된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다.

특히 추석 대목과 겹친 9월 동행축제는 그 효과가 극대화됐다. 이번에는 전국 144개 지역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특산품 직거래 장터, 지역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이 결합돼 '지역형 종합 축제'로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서울·경기에서는 대규모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과 맞물려 시장 곳곳이 손님들로 북적였다. 충청권에서는 인삼·포도·배 등 대표 특산물 판촉 행사가 시민들을 만났고, 전남·경남에서는 활어회, 굴비, 멸치 등 수산물 대축제가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제주 농산물 직거래를 거친 감귤, 한라봉, 돼지고기 등은 명절을 맞아 전국으로 팔려나갔다.

각 지자체는 주민 참여형 이벤트들로 흥을 더했다. 전통 공연과 풍물놀이,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은 장보기에 나선 시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창원=뉴시스]중소벤처기업부 '9월 동행축제' 로고.(자료=경남중기청 제공) 2025.09.08.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중소벤처기업부 '9월 동행축제' 로고.(자료=경남중기청 제공) 2025.09.08. [email protected]

9월 동행축제는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역 상점으로 이끌어내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매출 증가를 유도했다. 한 상인회 관계자는 "단순한 할인행사에 그치지 않고,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이 마련되니 손님이 늘었다"며 "상인들에게는 숨통이 트이고,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참여 소상공인 수는 예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9월 동행축제에는 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상생소비복권과 상생페이백 등 다양한 소비 이벤트들은 장보기에 재미를 더했다. 일정 금액 이상 소비 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현금성 경품을 지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소비자들에게 대박의 꿈을 꾸게 했고, 소비 금액 일부를 환급하는 상생페이백은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지역 문화행사와 소비를 연계, 숙박·외식업의 매출 확대를 유도했다.

정부 관계자는 "동행축제가 단순한 할인 행사가 아니라, 국민이 즐겁게 참여하고 지역과 소상공인을 살리는 상생의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추석을 앞두고 일어난 소비 붐이 민생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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