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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다카이치 시대]'바통' 넘기는 이시바, 다카이치에 "분열 아닌 연대·관용을"

등록 2025.10.04 16:27:57수정 2025.10.04 17: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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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이달 중순 퇴임…"일본을 올바른 길로 이끌길"

[도쿄=AP/뉴시스] 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한 다카이치 사나에(오른쪽) 신임 총재가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악수하며 인사하고 있다. 2025.10.04.

[도쿄=AP/뉴시스] 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한 다카이치 사나에(오른쪽) 신임 총재가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악수하며 인사하고 있다. 2025.10.04.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신임 총재 선출에 따라 퇴임을 앞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총재에게 "일본을 잘못된 방향이 아닌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 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필요한 것은 대립이나 분단이 아니라 연대와 관용"이라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당원과 당우의 엄숙한 판단을 최대한 존중한다"며 "새 지도부를 뒷받침하는 것이 당 소속 의원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민·공명 양당이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모두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을 언급하며 "자민당 총재가 정부 수반이 되기 위해서는 다른 형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총재선거 투표에서 누구를 지지했는지에 대해서는 "누구에게 표를 줬는지는 밝히지 않겠다. 스스로 옳다고 생각한 사람에게 투표했다"고 말했다.

자민당은 이날 오후 도쿄 당 본부에서 열린 총재 선거에서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을 제29대 총재로 뽑았다.

다카이치 신임 총재는 오는 15일 소집될 임시국회에서 제104대 총리로 지명될 예정으로, 일본 헌정 사상 첫 여성 총리가 탄생할 전망이다.
[도쿄=AP/뉴시스] 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한 다카이치 사나에(오른쪽) 신임 총재가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악수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2025.10.04.

[도쿄=AP/뉴시스] 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한 다카이치 사나에(오른쪽) 신임 총재가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악수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2025.10.04.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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