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김현지, 국정농단 가까운 월권한 듯…국감서 따질 것"
"여가장관 낙마 통보·산림청장 천거 등 월권한 것"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10.02.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02/NISI20251002_0021003480_web.jpg?rnd=20251002111926)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10.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국감 출석 논란과 관련해 "국정농단에 가까운 월권을 했다고 보인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저녁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국정감사장에 김 실장을 출석시켜 무엇을 물어보려는 것이지 묻는 질문에 "총무비서관의 업무라는 것은 용산 대통령실 내에 예산이라든지 인사라든지 이런 부분을 담당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여가부 장관 후보자 낙마를 통보했던 것도 김현지 비서관으로 알려져 있지 않나. '성남의제21'에서 수년 동안 함께 일했던 김인호 산림청장을 천거한 것도 김 비서관이라고 알려져 있다"며 "이것은 총무비서관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아니기 때문에 월권을 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국정농단에 대한 부분을 국감 기간에 철두철미하게 따져야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들이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용산 대통령실에 들어오기 전에 성남시장 비서관을 할 때 백현동 옹벽 부분에 대해서 성남의제21에서 환경영향평가가 문제가 없다고 하는 의견을 제출했었다"며 "이재명 시장과도 연결고리가 있지 않느냐고 하는 의혹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기간에 따져야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란당 해체가 추석 민심'이라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해서는 "추석 민심을 빙자해서 본인의 삐뚤어진 정치의식을 나타내 보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추석 민심과 관련해서는 "대부분이 부동산 문제를 말씀하셨다. 좌파 정권만 들어서면 어설픈 부동산 정책 때문에 집값이 올라가서 내 집 마련의 꿈은 사라져 간다는 부분이 가장 컸다"고 했다.
또 "젊은 층을 중심으로 노란봉투법이나 더 센 상법 때문에 투자가 안 되니 일자리가 사라진다. 우리의 미래가 없어진다는 걱정을 많이 했다"고 부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 논란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예능에도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세상 모든 일이라고 하는 게 타이밍이 있다"며 "과연 예능 프로에 나가는 것이 그렇게 급했나라는 부분에 대한 걱정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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