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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개막…부자의 6가지 조건은?

등록 2025.10.10 10: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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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뉴시스]오태완 의령군수 환영사.(사진=의령군 제공) 2025.10.1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의령=뉴시스]오태완 의령군수 환영사.(사진=의령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의령=뉴시스] 김기진 기자 = "부자의 조건은 무엇일까"

10일 경남 의령군에 따르면 전날 열린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오태완 군수가 '부자의 조건, 6가지를 6행시로 유머있게 풀어냈다.

오 군수는 직접 무대에 올라 ‘부(富)’의 의미를 환영사를 통해 “의자·영수증·부채·자석·축구공·제철과일, 이 여섯 단어의 앞글자를 모으면 바로 ‘의령부자축제’가 된다”며 “그 속에는 진짜 부자의 비밀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각 단어를 짧고 재치 있게 풀어내며 ‘부자의 조건’을 소개했다.

그는 “의자는 마음의 평화, 영수증은 꼼꼼한 습관, 부채는 풍요의 나눔, 자석은 인연의 끌림, 축구공은 협력, 제철과일은 때를 아는 지혜를 상징한다”며 “이 여섯 가지가 어우러질 때 진정한 부자의 길이 열린다”고 전했다.

오 군수는 이어 “진짜 부(富)는 멀리 있지 않다. 바로 오늘 이 자리, 의령부자축제 속에 있다”며 관객과 함께 “우리는 부자입니다!”를 외치며 환영사를 마무리했다.

현장은 웃음과 박수로 화답했다.

[창원=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축제를 보기 위해 고향인 의령을 찾았다는 김탁원(21) 씨는 “유머와 메시지를 모두 담은 환영사가 특별했다. ‘의령부자축제’의 의미를 여섯 단어로 풀어낸 아이디어가 신선했다”며 “의병의 도시라는 이미지 외에도 의령이 ‘부자 도시’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갖게 된 것 같아 자부심이 생겼다”고 웃음지었다.

군에 따르면, 전날 의령군민공원 개막식에는 관광객과 주민 등 1만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려하게 막이 올랐다.

이날 행사에서는 리치어워드 시상식과 BI 선포식이 열려 축제의 격을 높였으며,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도깨비 쇠목이 퍼포먼스’는 솥바위 설화와 도깨비 방망이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의령의 상징성과 축제의 의미를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은 물질적 부를 넘어 신체적·정서적·경제적·사회적 부를 아우르는 ‘진짜 부자의 삶’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축제의 핵심 콘셉트는 ‘부자의 습관’으로, 관람객들은 절약, 건강, 긍정, 시간관리, 소통, 교육, 경험 등 부자들이 공통으로 실천하는 7가지 습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리치 운동회, 어린이를 위한 리치 직업체험전, 신나는 리치 디스코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창원=뉴시스]의령리치뱃길투어.(사진=의령군 제공) 2025.09.0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의령리치뱃길투어.(사진=의령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축제 기간 중 의령군 내 상점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리치 복권’이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증정된다.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생가, 부자의 상징인 솥바위,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 선생의 유산 등을 테마로 한 콘텐츠는 축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리치 뱃놀이 코스’에서는 수상자전거를 타고 솥바위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으며, 인기 프로그램인 ‘리치 뱃길 투어’도 계속 운영된다.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은 12일까지 의령군민공원과 솥바위 일원에서 계속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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