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 끝 분가 준비 윤민수 "이건 너 써, 난 사면 돼"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이혼 후에도 동거를 해온 가수 윤민수와 전처가 윤민수 이사 2주를 앞두고 함께 가구 정리에 나섰다. 윤민수 전처 김민지씨는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SBS TV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11일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엔 윤민수와 전처가 분가를 위해 짐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윤민수는 "후 엄마, 잠깐만"이라며 전처를 불렀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신동엽은 놀란 듯 "진짜 나오시는 거냐"고 말했다. 윤민수 어머니 역시 "나온냐"고 말하며 놀라워했다.
서장훈은 "저도 모른다. 근데 방금 부르지 않았냐. 만약에 오늘 등장을 하면 국내 최초 아니냐"고 했다.

김민지씨는 방문을 열고 나와 "불렀냐"고 물었고, 윤민수는 "정리 좀 하자"고 말하며 짐을 누나기 시작했다.
젼처가 나온 건 윤민수가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뒤 처음이었다. 앞서 이들은 이혼 후에도 집이 팔리지 않아 일단 함께 살고 있다고 말했었다.
윤민수는 "이제 이사까지 한 2주 남았다. 이제 정리해야 하지 않겠냐"고 했고, 김민지씨는 짧게 "응"이라고 답했다. 이 모습을 본 윤민수 어머니는 한숨을 쉬었다.
전처는 "이제 스티커 붙이자. 윤후 아빠 거랑 내 거랑"이라고 말하며 "내가 이사하는 날 정리할 건데, 혹시 모르니까. 윤후 아빠한테도 정리한 거 설명은 해줘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윤민수는 자신의 물건엔 빨간 스티커를, 김민지씨는 파란 스티커를 붙였다.
윤민수는 일부 물건을 두고는 "이건 너 써라. 난 또 사면 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민수와 김민지씨는 2006년 결혼했고, 지난해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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