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브레인AI,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 합류…AI 더빙 지원
"150개 이상 언어로 풍부한 감정과 지역 억양 구현"
![[서울=뉴시스] 딥브레인AI 인공지능(AI) 더빙 기술 (사진=딥브레인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4/NISI20251014_0001965027_web.jpg?rnd=20251014091252)
[서울=뉴시스] 딥브레인AI 인공지능(AI) 더빙 기술 (사진=딥브레인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딥브레인AI가 K-미디어·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현지화 지원을 목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협의체는 한국형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구성됐다. 2027년 글로벌 FAST 시장 규모가 120억 달러(약 1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K-채널 구축·확산, 경쟁력 제고를 위해 민간과 정부가 힘을 합쳤다.
딥브레인AI는 자막보다 더빙을 선호하는 해외 이용자 수요에 대응해 인공지능(AI) 기반 더빙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시청 몰입감을 높이고 언어 장벽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K-콘텐츠가 보다 자연스럽게 현지 시청 환경에 녹아들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딥브레인AI의 AI 더빙 기술은 15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며 지역별 억양과 발음 특성을 정교하게 반영해 현지인에게 익숙한 발성으로 전달한다고 강조했다. 감정 표현이 풍부한 음성 합성 기술을 적용해 단순한 음성 변환을 넘어 콘텐츠가 지닌 정서를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고도화됐다고 설명했다.
딥브레인AI 기술은 교육기관, 공공기관에서 외국인 대상 강의와 홍보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되고 있다. 빠른 번역·더빙 처리 속도와 운영 안정성으로 글로벌 콘텐츠 유통 인프라의 핵심 요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AI 앵커 등 다국어 음성·영상 합성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어 K-콘텐츠 현지화와 글로벌 확산에 강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글로벌 미디어 환경에서 AI 더빙은 단순한 번역을 넘어 인물의 감정과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며 "딥브레인AI는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에 고도화된 AI 더빙 기술을 제공해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K-콘텐츠가 세계 어디서나 소비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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