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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씻고 머리 감고…북한산 계곡서 '몰상식 등산객' 논란

등록 2025.10.15 00:05:00수정 2025.10.15 0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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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자연보호를 위해 북한산국립공원 내 출입 금지된 계곡에 일부 등산객들이 무단으로 진입해 발을 씻고 머리까지 감는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출입 금지인 북한산 계곡 들어간 민폐 등산객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전날 북한산을 방문하며 촬영한 계곡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계곡 출입 금지' 안내 표지판이 명확히 설치돼 있지만, 일부 등산객들이 금지구역 내에서 발을 씻고 머리를 감는 등의 모습이 담겼다.

A씨는 "들어가지 말라는 안내가 곳곳에 붙어있음에도 출입 금지된 북한산 계곡에 들어가 발을 씻고 머리를 감느냐"며 이들을 향해 "몰지각한 등산객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역 주민이 신고도 했기 때문에 과태료 처분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저런 경고에 신고 전화번호를 적어 놔야 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한테 걸리면 벌금 엄청나게 나올 텐데 겁이 없다" "욕이 저절로 나온다" "인당 50만원 과태료 물려야 한다" 등 분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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