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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2026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 신청 접수

등록 2025.10.16 08: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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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인력난 해소 위해 오는 24일까지 신청 받아

[춘천=뉴시스] 26일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농번기를 앞두고 지속적인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9168명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 26일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농번기를 앞두고 지속적인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9168명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는 농촌의 고령화와 계절적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6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 신청’을 오는 24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파종기와 수확기 등 단기간 집중되는 농촌 일손 부족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관내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가 및 농업법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산물 파종·관리·수확 등 일반 농작업 전반에 투입되며, 2026년 4월부터 11월 사이 최대 8개월까지 근무할 수 있다.

근로시간은 하루 7~8시간, 주 35시간 이상으로 보장되며, 2026년 고용노동부 고시 최저임금이 적용된다. 숙식은 고용 농가에서 반드시 제공해야 한다.

근로자 도입은 ▲외국 지방정부와의 업무협약(MOU) 체결 방식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 방식 등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농가별 허용 인원은 작물 재배면적에 따라 차등 배정되며, 2026년 신규 참여 농가는 최대 2명까지 배정된다. 복수 작물을 재배하는 경우에는 가장 유리한 작물 기준으로 인원이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농번기마다 반복되는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가별 인력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안정적이고 공정한 외국인 근로자 배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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