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회 문화다양성축제 '맘프' 24~26일 창원서 열린다

축제 기간 중앙대로 차량 통제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제20회 문화다양성축제 MAMF(맘프) 행사 포스터.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10.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용지문화공원, 포정사공원, 성산아트홀, 중앙대로 일원에서 제20회 문화다양성축제 MAMF(맘프)가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맘프는 이주민과 함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다양성 축제로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올해는 'All Together More Together', '다 함께 스물스물 더 함께 스물스물'이라는 슬로건으로 문화다양성과 우리 사회가 함께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며 공존, 포용,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꿔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주빈국 몽골의 전통 축제 '나담'을 재현한 몽골 씨름대회, 몽골 마두금 오케스트라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특별문화공연, 개막 축하공연, 대한민국 이주민 가요제, 월드 뮤직 콘서트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맘프의 하이라이트인 문화다양성 퍼레이드를 비롯해 21개국 15개 교민회가 마련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 세계 민속놀이, 푸드트럭 운영 등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하고 매력적인 볼거리도 준비됐다.

한편 창원시는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축제 기간 동안 창원 중앙대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제한할 예정이며 운전자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하고 우회도로 이용을 당부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를 위해 교통통제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배려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맘프는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서로를 이해하는 소중한 자리인 만큼, 화합과 공존의 가치를 나누며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교통 안내는 창원시 누리집과 MAMF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