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구센터서 복구할 20개 시스템, 내일 소방청 등 5곳과 이전 논의"
김민재 차관, 국정자원 화재 관련 브리핑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행정안전부 차관)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0.13. scch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3/NISI20251013_0021012126_web.jpg?rnd=20251013135910)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행정안전부 차관)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0.13. [email protected]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정자원 화재 관련 브리핑을 갖고 "(장애 시스템의) 대구센터 민간 클라우드로의 이전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장애를 입은 정보 시스템은 총 709개로, 이 중 이날 낮 12시 기준 325개 시스템이 복구 완료(45.8%)됐다. 나머지 384개 시스템은 복구 중이다.
특히 정부는 미복구 시스템 중 국민 일상에 영향이 큰 법령정보서비스 등 1·2등급 시스템 등 288개 시스템은 이달 말까지 복구를 완료하고, 법제교육 등 기타 76개 시스템은 11월 20일까지 서비스 재개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미복구 20개 시스템은 대구센터로 이전해 복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김 차관은 이와 관련해 "이전 대상으로 검토 중인 시스템은 소방청, 보건복지부 등 소관 부처 5개와 복구 일정 등을 공유하고 있다"며 "수시 협의를 통해 시스템 이전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 대구센터에서 이전 대상기관 협의회를 개최해 조속하고 안정적인 이전을 위한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부는 이날 복지부의 '장기조직혈액 통합관리시스템'은 내일인 17일까지, 산업통상부의 '전략물자관리시스템'은 다음주 초까지 복구를 완료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차관은 "이와 같이 국민 생명·안전 등과 밀접하지만 등급이 낮은 시스템들은 관계 부처와 협의해 등급 조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국민 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세심히 점검해 부족한 점이 있다면 신속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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