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한국-스웨덴 지속가능 파트너십 서밋 개최
빅토리아 왕세녀 11년 만의 방한
탄소중립·해상풍력 등 3건 MOU 체결
삼성·효성·HD현대 등 100여곳 참여
기후위기 대응·신산업 협력 확대 의의
![[서울=뉴시스] 한국무역협회(KITA)가 1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비즈니스 스웨덴과 공동으로 개최한 '한국-스웨덴 지속가능 파트너십 서밋'에서 한국무역협회 이인호 부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2025.10.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6/NISI20251016_0001967454_web.jpg?rnd=20251016141025)
[서울=뉴시스] 한국무역협회(KITA)가 1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비즈니스 스웨덴과 공동으로 개최한 '한국-스웨덴 지속가능 파트너십 서밋'에서 한국무역협회 이인호 부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2025.10.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국무역협회가 1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스웨덴의 무역투자진흥기구인 비즈니스 스웨덴과 공동으로 "한국-스웨덴 지속가능 파트너십 서밋'을 개최했다.
무역협회는 2019년 스웨덴 총리 방한을 계기로 비즈니스 스웨덴과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교류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서밋에는 11년 만에 방한한 빅토리아 왕세녀와 다니엘 왕자, 마리아 말메르 스테네가르드 외교부 장관, 안드레아스 칼손 국토주택 장관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스웨덴 측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제약), 헥시콘(해상풍력), 에릭슨(통신), 아틀라스콥코(산업장비), 볼보트럭(상용차), 샨풀넥스트(SMR) 등 14개 주요 기업이 참여했다.
한국 측에서는 이인호 무역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삼성SDI, SK텔레콤, 포스코인터내셔널,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등 100여 개 기업 관계자가 자리했다.
올해 주제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빅토리아 왕세녀의 제안에 따라 '지속가능성'으로 정해졌다.
이전에는 ▲디지털경제(2020~2021) ▲미래 모빌리티(2023) ▲전략산업(2024)을 다뤘으며, 2022년에는 코로나19로 행사가 열리지 않았다.
기조연설에서 칼손 장관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국경을 넘는 혁신과 연대가 필수적"이라며 "반도체, 배터리, 조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양국이 함께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스웨덴 기업들은 해상풍력, 소형모듈원전(SMR), 친환경 패키징 등 자사 기술력을 소개하며 한국 기업들과의 구체적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양국은 ▲탄소중립 에너지기술 공동연구 허브 설립 ▲해상풍력 구조물 공동 개발 ▲초고압 직류송전(HVDC) 프로젝트 등 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부적으로 ▲스웨덴국립연구원(RISE)-한국에너지공대(KENTECH)-나주시 간 탄소중립 기술 연구 ▲헥시콘-SK오션플랜트 간 부유식 해상풍력 구조물 개발 ▲히타치에너지-HD현대일렉트릭 간 미래 전력망 협력 등이 포함된다.
이인호 부회장은 "이번 서밋은 전통 제조업에서 친환경·바이오 등 신산업으로 협력 분야를 확장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스웨덴의 지속가능 비전과 한국의 기술력이 결합돼 기후위기 대응과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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