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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탠다드 경량패딩, 두달만에 3만장 팔려" 쌀쌀해진 날씨에 가을·겨울 패션템 '인기'

등록 2025.10.17 11: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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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패딩·스웨이드 검색량 늘고 거래액 증가

무신사 스탠다드, 두 달만 경량패딩 3만장 판매

LF 헤지스 액세서리 스웨이드 백.(사진=LF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F 헤지스 액세서리 스웨이드 백.(사진=LF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연이은 비 소식 이후 날씨가 부쩍 쌀쌀해지면서 가을·겨울(FW) 패션 아이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겨울까지 입을 수 있는 경량 패딩이나 가을에 어울리는 패션 잡화를 찾는 이들이 늘었다.

17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LF가 운영하는 LF몰에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스웨이드' 키워드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 '스웨이드 가방'은 955%, '스웨이드 신발'은 162%가 급증했다.

스웨이드는 가죽 안쪽 면을 가공해 부드럽고 따뜻한 질감을 살린 소재다.

가을·겨울 시즌을 대표하는 소재로 활용됐으며 올해에는 빈티지 무드 강세에 주목받고 있다.

방한 의류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분위기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플랫폼 에이블리에서는 '겨울'이 포함된 키워드 검색량이 급증했다.

최근 한 달(9월 10일~10월 9일) '겨울 상의'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다. '겨울옷'도 15% 증가했다.

특히 '경량 패딩' 검색량은 2.5배가량(142%) 많아졌으며 거래액은 2배 이상(110%) 상승했다.

모자가 달린 '후드 경량 패딩' 키워드는 11배 이상(1045%) 검색이 늘었고 거래액 증가율은 9.2배(820%)로 높은 인기를 나타냈다.

신발 카테고리에서는 패딩 소재로 만들어진 '패딩슈즈' 검색량이 25%가량 늘었다.
(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신사의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가 이번 시즌 '시티 레저' 컬렉션을 통해 발매한 경량 패딩은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3만장을 돌파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시티 레저 후디드 라이트 다운 재킷'은 8월 21일 발매 이후 이달 13일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3만장을 넘어섰다.

패션 업계는 이에 대응한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경량 패딩의 색상을 기존 4종에서 13종으로 확대했다.

스테디셀러인 블랙, 클라우디 블루 외에도 라이트 그레이, 피스타치오, 스톤 화이트, 문 블루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LF의 헤지스 액세서리는 스웨이드 가방 물량을 전년 대비 15% 확대했다.

지난달 초 출시한 '엣지(H-EDGE) 백'은 출시 직후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해 예약 판매 중이다.

질스튜어트 뉴욕 액세서리도 스웨이드 가방 스타일을 전년 대비 2배로 확대하고 스웨이드 소재의 부츠도 새롭게 선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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