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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김병주 "캄보디아 당국 공조로 구금된 한인 청년 3명 구출"

등록 2025.10.18 11:30:19수정 2025.10.18 11: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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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지킨다'는 李정부 강력한 의지가 가장 큰 힘"

[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주(왼쪽 세 번째) 재외국민안전대책단장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정부합동대응팀과 함께 한국인 대상 취업사기·납치·감금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캄보디아로 출국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15. yes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주(왼쪽 세 번째) 재외국민안전대책단장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정부합동대응팀과 함께 한국인 대상 취업사기·납치·감금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캄보디아로 출국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8일 캄보디아에 감금됐던 우리 국민 3명을 캄보디아 정부와의 공조로 구출해냈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캄보디아에 감금됐던 경기도 남양주시 청년 정모군과 한국 청년 2명을 마침내 고국의 품으로 데려온다"고 전했다. 경기 남양주시는 김 최고위원의 지역구가 위치한 곳이다.

김 최고위원은 "구출 작전이 노출돼 정군에게 위해가 가해질까 노심초사 했다"며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와 재외동포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기적 같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5일 캄보디아행 비행기에 오르던 날, 경기도 남양주시 청년이 구금돼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정군 어머니의 절규를 전해 듣고 꼭 구해서 돌아오겠다는 일념으로 비행기에 올랐다"고 적었다.

김 최고위원이 전한 정군의 구출과정에 따르면 그는 프놈펜 모처에 있는 정군을 화상으로 접촉, 이후 자신의 지인과 보좌진과의 공조를 통해 정군이 감금된 은신처를 포착했다.

이후 김 최고위원은 현지 교민들과 해당 은신처를 방문하려 했으나 보좌진으로부터 '정군을 감시하는 인원이 무장 상태인만큼 개별행동을 하지 말라'는 취지의 조언을 받았다고 한다. 이어 현지 경찰로부터 '현장 구출은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그는 전했다.

다만 자신이 당초 이날 오전으로 예정된 귀국을 미루고 캄보디아 정부 고위관계자들을 접촉해 반나절만에 현지 경찰의 납치 현장 급습이 이뤄졌다는 게 김 최고위원의 주장이다. 당시 현지 경찰은 급습을 통해 정군 외 2명의 한인도 구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최고위원은 "협조해 주신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 국민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정군을 찾아나서는 가장 큰 힘이 됐다"고 썼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과 현지 파견에 적극적으로 동의해 주신 정청래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올린다"며 "저는 내일 한국 청년 3명의 조속한 귀국을 마무리하고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으로 돌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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