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용주사에서 수륙대재 봉행…"떠도는 혼령 위로"
정명근 시장, 역사고증 참여
![[화성=뉴시스]정명근 화성시장(사진 석탑 바로 오른쪽)이 18일 용주사에서 봉행된 수륙대재에 참석했다. 왕의 교지와 하사품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사진=화성시 제공)2025.10.1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9/NISI20251019_0001969382_web.jpg?rnd=20251019141235)
[화성=뉴시스]정명근 화성시장(사진 석탑 바로 오른쪽)이 18일 용주사에서 봉행된 수륙대재에 참석했다. 왕의 교지와 하사품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사진=화성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지난 18일 용주사 일원에서 불교 전통의례 '불기 2569년 수륙대재'를 봉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수륙대재는 물과 육지에서 떠도는 외로운 무주고혼들을 위로하고 구제하기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설하고 음식을 베푸는 불교의식이다. 용주사는 고려시대부터 이어져 온 이 문화를 현대에 되살리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2017년부터 수륙대재를 정기적으로 봉행해오고 있다.
이날 수륙대재는 영가(靈駕, 영혼)를 맞는 시련(侍輦, 죽은 사람의 넋을 모셔오는 것)의식을 시작으로 법요식, 대령(對靈,영가를 대접함), 관욕(灌浴, 영가를 목욕시키는 것)의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역사성을 부각시켜 왕의 교지와 하사품을 전달하는 역할을 정명근 화성시장이 진행하는 등 세심하게 전통문화를 고증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축사에서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 정신이 녹아있는 용주사에서 진행되는 수륙대재의 의미와 가치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민족의 얼과 역사가 깃든 수륙대재를 적극 보전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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