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전투기 2대와 급유기, 한 때 리투아니아 영공 침범 " -LAF
23일 러시아와의 남부 국경지대 키르바타이 상공 침범
리투아니아군 유로파이터 제트기 편대 즉시 현장 출동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이9월 23일 브뤼셀의 나토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면서 9월초 폴란드 상공에서 러시아 무인기가 격추되고 러시아 전투기가 에스토니아 영공을 침범한 데 대해 경고했다. 하지만 러시아 전투기 2대가 10월 23일 또 리투아니아 국경지대 영공을 침범했다고 리투아니아군이 밝혔다. 2025.10.24.](https://img1.newsis.com/2025/09/23/NISI20250923_0000662595_web.jpg?rnd=20250923210352)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이9월 23일 브뤼셀의 나토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면서 9월초 폴란드 상공에서 러시아 무인기가 격추되고 러시아 전투기가 에스토니아 영공을 침범한 데 대해 경고했다. 하지만 러시아 전투기 2대가 10월 23일 또 리투아니아 국경지대 영공을 침범했다고 리투아니아군이 밝혔다. 2025.10.24.
해당 지역은 리투아니아 남부 키바르타이 마을 부근 상공으로, 러시아의 칼린그라드 지구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의 하늘이다.
이 사태에 리투아니아 군은 스페인 공군 소속의 유로 파이터 타이푼 제트기 편대를 즉시 영공 침공 현장에 출동 시켰다. 이 전투기들은 현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발틱 공군경찰대에 소속 되어 있는 전투기들이다.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과 잉가 루기니에네 총리는 이번 영공 침범 사건을 심각한 국제법 위반으로 보고 이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 편 루기니에네 리투아니아 총리는 인접국 벨라루스에서 밀수 담배를 담은 풍선이 계속 날아오고 있다며 국경 폐쇄를 검토하겠다고 전 날인 22일에도 경고한 바 있다.
러시아 RT에 따르면 루기니에네 총리는 22일(현지 시간) 공영 방송 LRT에 출연해 "밀수 담배를 실은 풍선이 국경을 넘어 흘러 들어온다. 이런 풍선이 다시 국경을 넘나든다면 즉시 벨라루스와의 국경을 폐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리투아니아가 이처럼 러시아와 절친한 벨라루스와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은 최근 러시아와 NATO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유럽연합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