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강원도청 국감서 공공의료·인구문제·재정자립도 등 논란

등록 2025.10.24 14:21: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춘천=뉴시스] 24일 강원도청 신괸 국정감사장에서 열린 강원도청·강원경찰청에 대한 현지 국감이 진행됐다. syi2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 24일 강원도청 신괸 국정감사장에서 열린 강원도청·강원경찰청에 대한 현지 국감이 진행됐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24일 강원도청 신관에서 강원도청·강원경찰청에 대한 현지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공공의료와 지역 인구문제, 재정자립도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공의료는 영리 목적이 아니다. 의료경영에 집착하면 안되는데 강릉의료원은 25억원, 영월 35억원 차익을 일으켰다. 도가 공공의료을 의식 가져야 하고, 공공의료를 기업처럼 경영시스템으로 연결시키지 않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진태 지사는 "도는 흑자전환 운영이 많다. 속초의료원 경우 특수한 상황이다"고 답변했다.
24일 강원도창 국감에서 질의하는 더민주 권칠승 의원. syi2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4일 강원도창 국감에서 질의하는  더민주 권칠승 의원.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당 권칠승 의원은 도청신청사 이전 관련해 "현재 춘천시 인구는 줄고 있는데 새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 공동화 현상이 분명히 나타나며 (기존 도심은) 인구 이동으로 제로섬이 된다. 다른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춘천시와 도가 합리적인 방안을 나오게 해 달라"며 말했다.

권 의원은 또한 도암댐과 관련해 "지자체간 갈등이 강릉시는 수질문제로 방류 반대하고 있고, 정선군은  우리 물을 다른 지역에 못 준다는 입장으로 안다. 도암댐을 양수발전으로 전환할 의향 있냐"며 "광역단체가 깃발을 잡아 속도를 내도록 (도암댐 양수발전 전환에 대해) 실무적 관심을 가져달라“고 질의했다.

사진은 24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국감에서 답변하는 김홍규 강릉시장. syi2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은 24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국감에서 답변하는 김홍규 강릉시장.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대해 김홍규 강릉시장은 "(도암댐  양수발전 전환과 관련해) 이는 강릉, 평창, 영월, 정선군 등과 함께 하는 것으로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답변했다.

tkwlsdms 24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국감에서 질의 하는 국민의힘 이달희 의원. syi2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tkwlsdms 24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국감에서 질의 하는 국민의힘 이달희 의원.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정부의 소비쿠폰 지원에도 불구하고 강원도가 지역개발기금 227억원 차입했는데, 이는 이자까지 갚아야 할 돈이고, 미래세대에 빚을 지는 것이다. 특히 재정자립도가 낮은 화천과 인제군도 다른사업은 안하고 여기에 돈을 끌어 들였는데 효과가 없다. 이에 대해 지사가 말해 달라”고 했다.

이에 김진태 지사는 "빚 1조원 곳간의 열쇠를 이어 받았다는 (의원님) 말씀에 200% 공감한다. 지방비 부담이 있는데 도와 협의해야지 통보식은 문제가 있다"고 답변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지난 강릉 가뭄에 여러모로 힘들었다. 그러나 골든타임을 놓쳤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며 "당시 강릉시 대책은 범 시민 캠페인 등 단기 대책 위주로 간 것 아니냐. 강릉시 피해가 컸는데도 가뭄대책을 잘 세웠다고 보냐”고 말했다.
 
이에 김홍규 강릉시장은 ”그렇지 않다. 중장기대책으로 갔다. 연곡정수장이 완성되면 올해 같은 가뭄도 견뎌 낼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