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기업유치' 청사진…AI·펩리스·첨단제조 키운다

'2030 기업유치 마스터플랜' 수립

[남양주=뉴시스] 2030 기업 유치 마스터플랜 수립 보고회. (사진=남양주시 제공) 2025.10.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지역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인공지능(AI) 특화산업 유치 등이 포함된 2030 기업유치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된 2030 기업유치 마스터플랜은 산업단지 기반 조성(BASE)과 맞춤형 기업유치 추진(BRING),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BOOST) 등의 3대 전략과 10대 과제로 구성돼 있다.

시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진행되는 기반조성 단계에선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의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인공지능(AI) 특화 산업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 작업을 추진한다.

2028년부터 2029년까지는 실질적인 기업유치 단계다. 시는 도심형 산업단지 조성과 타깃 기업 유치를 위한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2030년부터는 산업정착 및 확산 단계다. 시는 AI융합 혁신생태계와 창업혁신공간을 조성하고 산업지원기관을 설립해 자생적 산업생태계 완성을 도모한다.

유치 업종은 마스터플랜의 핵심인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계획된 4개 클러스터에 맞춰 AI, 반도체 펩리스, 첨단제조, 앵커기업 등이다.

또 이날 함께 발표된 미래전략산업 발굴·육성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통신전자장비, 스마트모빌리티, 첨단로봇 제조, 스포츠·레저, 첨단 섬유 등 5개 전략산업과 반도체·AI, 디스플레이, 의료기기·제약, 수소2차전지, 탄소섬유·고무·플라스틱 등 연관 산업 5개도 집중 육성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에 수립된 2030 기업 유치 마스터플랜은 남양주 산업생태계 대전환의 출발점이자 미래자족형 100만 메가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기업유치 마스터플랜을 차질 없이 추진해 기업이 먼저 찾는 도시, 일자리가 넘쳐나는 첨단 경제자족도시로 반드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