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훈련 효과 본 LG 신민재 "문동주 강속구에 대비했다"[KS]
KS 앞서 상대 빠른 공 대비 타격 훈련 실시
![[서울=뉴시스] 신유림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내야수 신민재. 2025.10.27.](https://img1.newsis.com/2025/10/27/NISI20251027_0001976436_web.jpg?rnd=20251027161723)
[서울=뉴시스] 신유림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내야수 신민재. 2025.10.27.
신민재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KS 2차전 한화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문동주의 공이 플레이오프 때보다 느려지긴 했는데, 타격 훈련 때 빠른 공을 많이 봐서 상대 투수 공에 적응하는 데 큰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전날(26일) 열린 KS 1차전에서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 신민재는 1회 문동주를 상대로 내야 안타를 생산했고, 5회에는 문동주의 시속 150㎞ 빠른 공을 받아 쳐 3루타를 날렸다.
KS 1차전에서 문동주의 직구 최고 구속은 154㎞, 최저 구속은 147㎞가 찍혔다.
신민재는 "피칭 머신으로 타격 훈련을 3~4번 정도 했는데, 구속이 시속 162㎞까지 나왔다. 그래서 상대가 던진 공이 빠르다는 느낌을 받진 않았다"고 돌아봤다.
KS 1차전에서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난 신민재는 LG의 8-2 완승에 기여했다. 무승부로 종료된 1982년을 제외하고 역대 41차례 KS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정상에 오른 건 30번이다. LG는 73.2%의 우승 확률을 잡았다.
신민재는 "이제 한 경기를 했는데, 남은 경기에서 잘해야겠다는 생각뿐"이라며 "예전 가을야구와 비교해 마음가짐이 달라진 건 없다. 어제 직구를 많이 쳤는데, 오늘은 첫 번째 타석부터 상대 투수가 어떻게 공을 던지는지 최대한 보려고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걸 다 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어제는 경기에 편하게 임했다. 부담은 누구나 느낄 것이다. 그래서 오늘 경기에서도 똑같이 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LG의 강점을 묻는 말에는 "준비하는 동안 쉴 시간이 있어서 체력과 힘이 남아있다는 게 크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LG 타선을 상대하는 한화 선발 투수는 류현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