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제약, 발안 제2공장 증축 순항…"내년 중 완공 목표"
펠렛 전용 설비 구축…CDMO 경쟁력 가속
![[서울=뉴시스] 발안 제2공장 신축 진행 현황(2025년 10월) (사진=명인제약 제공) 2025.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9/NISI20251029_0001978206_web.jpg?rnd=20251029105543)
[서울=뉴시스] 발안 제2공장 신축 진행 현황(2025년 10월) (사진=명인제약 제공) 2025.10.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중추신경계(CNS) 전문 기업 명인제약은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안 제2공장 증축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발안 제2공장은 연면적 1만9545㎡(약 5913평) 규모로 총 1300억 원(건축 700억원·설비 6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제2공장은 고부가가치 펠렛 제형 생산에 특화된 국내 최대 규모의 전용 설비 공장으로 내년 중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골조공사 완료 단계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 내 외장 및 내부 클린룸 공사를 마무리하고 식약처 GMP 승인, 2027년 상업생산 개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는 글로벌 수준의 펠렛 제형 설비를 도입해 연간 6억 캡슐, 펠렛 기준 2억 캡슐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회사의 핵심 제품인 서방형(Controlled-release) 제형을 비롯해 해외 제약사 대상 CDMO 서비스까지 확장 가능한 다목적 생산기지로 운영된다.
펠렛 제형은 약물의 방출 속도를 정밀하게 조절해 부작용을 줄이고 복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첨단 제형 기술이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이 펠렛 기반 제형을 적극 도입하며 해당 분야는 CDMO 시장 내에서도 빠르게 성장하는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명인제약은 이러한 글로벌 제형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중추신경계(CNS) 치료제 중심의 R&D 및 제형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펠렛 제형 관련 ▲제형 설계(CDO) ▲대량생산(CMO) ▲해외 기술이전까지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CDMO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행명 명인제약 대표이사는 "발안 제2공장은 현재 공정률이 일정대로 유지되고 있으며 완공 이후에는 펠렛 제형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의약품 생산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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