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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고석현, 필 로 제압하며 2연승…"웰터급 긴장하라"

등록 2025.11.03 11: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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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석현이 필 로(미국)와의 'UFC 파이트 나이트: 가르시아 vs 오나마' 언더카드 웰터급(77.1㎏) 경기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사진=UFC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석현이 필 로(미국)와의 'UFC 파이트 나이트: 가르시아 vs 오나마' 언더카드 웰터급(77.1㎏) 경기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사진=UFC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수 수습 기자 =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 'KO' 고석현이 UFC에서 2연승을 거둔 후 웰더급 경쟁자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남기는 등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석현은 지난 2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필 로(미국)와의 'UFC 파이트 나이트: 가르시아 vs 오나마' 언더카드 웰터급(77.1㎏) 경기에서 만장일치 판정승(30-26 30-27 30-27)을 거뒀다.

고석현은 네 차례 테이크다운을 끌어내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전체 타격이 124회 대 11회, 유효타가 36회 대 4회로 일방적인 경기였다.

고석현은 경기 후 3일 "이겨서 너무 좋다. 팀에서 준비한 대로 다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태클을 많이 시도해 최대한 그라운드 싸움으로 끌고 가려 했다"고 승리 비결을 설명했다.

경기를 해설한 전 UFC 라이트헤비급·헤비급 챔피언 대니얼 코미에는 "고석현은 UFC에서 1전뿐인 선수인데, 자신조차 이렇게 잘할 거라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그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이에 고석현은 "전설적인 선수에게 칭찬을 받아 기쁘지만 아직 부족하다. 더 보완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타격과 레슬링 모두 갖춘 고석현이 올라간다"며 "UFC 웰터급 선수들은 긴장하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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