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호 경기도의원 "초저출산 극복 위한 남성 육아휴직 필요"
![[수원=뉴시스]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4일 제38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성 육아휴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2025.1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4/NISI20251104_0001983973_web.jpg?rnd=20251104163317)
[수원=뉴시스]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4일 제38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성 육아휴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2025.11.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황대호(더불어민주당·수원3)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4일 초저출산 극복을 위한 남성 육아휴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 아이의 아빠이자 청년의원인 황 위원장은 이날 제38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직접 체감한 육아 현실을 전하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셋째 아이가 태어나면서 가장이자 세 아이의 아빠로서 육아 제도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게 됐다. 그리고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의 핵심은 남녀 모두의 균형 잡힌 육아 참여가 실현되지 못하는 현실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 경우 2022년부터 2025년 8월까지 남성 육아휴직 대상자의 약 14.25%, 여성 육아휴직 대상자의 약 32.73%만 육아휴직을 사용했다. 소득 및 직장 내 경쟁력 감소 등에 대한 우려로 공무원들이 육아휴직을 사용하기 꺼려지는 환경이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출산율이 소폭 반등하는 희망의 신호를 보이고 있지만, 일시적 현상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아빠들의 육아참여를 활성화하고 부모 모두가 함께하는 육아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와 도교육청이 선도적으로 육아휴직 활성화에 나선다면 대한민국 전체의 출산율 제고와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충분한 기회를 통해 남녀가 서로를 응원할 수 있는 사회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동등한 육아휴직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실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이제는 육아휴직 사용자에 대한 인사상 불이익을 철저히 금지하고, 가점 부여 등의 긍정적인 인센티브를 도입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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