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 중국 유명 인싸 부부와 특별한 만남
15년 전 여수SNS서포터즈 순수한 응원 '결초보은'
마이클 “여수는 마음의 고향, 섬박람회 홍보 앞장설 터”
![[여수=뉴시스] 중국을 방문한 정기명 여수시장이 중국 항주 노보텔 호텔 로비에서 마이클 부부와 내년 여수방문을 환영한다는 내용의 펼침막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배기봉 여수시 섬박람회지원과장, 정기명 여수시장, 펑까오창 아나운서,런 마이클. (사진=여수시 제공) 2025.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5/NISI20251105_0001984637_web.jpg?rnd=20251105112117)
[여수=뉴시스] 중국을 방문한 정기명 여수시장이 중국 항주 노보텔 호텔 로비에서 마이클 부부와 내년 여수방문을 환영한다는 내용의 펼침막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배기봉 여수시 섬박람회지원과장, 정기명 여수시장, 펑까오창 아나운서,런 마이클. (사진=여수시 제공) 2025.1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5일 여수시에 따르면 정 시장이 만난 런 마이클(任思齐, 런쓰치)은 세계적 톱모델이자 영화배우로 활동 중이면서도, 과거 여수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마이클은 지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당시 1000여 명의 여수엑스포 SNS 서포터즈들의 순수한 인터넷 클릭과 열정적인 응원에 힘입어 '2010년 아시아 최대 모델 선발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
당시 20세로 타이완 밍촨대 3학년이면서 여수엑스포SNS서포터즈 였던 런 마이클은 엑스포 서포터즈의 인터넷 인기투표와 클릭 수를 얻어 중국 신실크로드사의 최고 모델로 최종 선발됐다.
이후 그는 중국으로 옮겨 베이징대 출신의 유명 TV 사회자인 펑까창(彭高畅)과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사실상 여수 엑스포 서포터즈들이 'K-중매' 역할을 한 셈이 됐다.
앞서 마이클은 여수박람회가 끝난 이후에도 "자신의 삶을 바꾼 마음의 고향인 여수에 그 은혜를 반드시 보답하겠다"는 뜻을 여수의 지인에 꾸준히 밝혀왔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15년 전의 여수의 작은 클릭이 국경을 넘은 감동적인 이야기는 여수의 따뜻한 정과 한국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내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때 마이클 부부의 영향력을 발휘해 성공을 견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수=뉴시스] 대만 대학생 런 마이클(여수엑스포SNS서포터즈)이 톱모델에 도전한 20세때 모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11/08/28/NISI20110828_0005038113_web.jpg?rnd=20110828141411)
[여수=뉴시스] 대만 대학생 런 마이클(여수엑스포SNS서포터즈)이 톱모델에 도전한 20세때 모습.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부인 펑까창(彭高畅)도 "남편의 감동적인 스토리가 여수와 연결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저희 부부의 인맥을 활용해 중국의 시청자와 네티즌들에게 여수와 섬 박람회의 아름다움을 전파하겠다"고 다짐하며 내년 섬박람회 방문 의사를 전했다.
한편, 여수가 맺어준 인연으로 두 사람의 국경 초월 사랑 이야기는 K-문화 영화 제작이 논의되고 있다.
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이들 부부를 박람회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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