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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유인우주선 선저우 20호 귀환 연기…"우주쓰레기 충돌 의심"

등록 2025.11.05 12:26:50수정 2025.11.05 13: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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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 "우주비행사 생명·안전 보장 위해 귀환 연기"

[베이징=신화/뉴시스]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었던 중국의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20호'의 귀환 일정이 연기됐다고 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4월 24일 발사한 유인우주선 선저우 20호가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과 도킹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시뮬레이션 이미지. 2025.11.05

[베이징=신화/뉴시스]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었던 중국의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20호'의 귀환 일정이 연기됐다고 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4월 24일 발사한 유인우주선 선저우 20호가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과 도킹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시뮬레이션 이미지. 2025.11.05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었던 중국의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20호'의 귀환 일정이 연기됐다고 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선저우 20호는 미세한 우주쓰레기에 충돌한 것으로 의심돼 현재 영향 분석과 위험 평가가 진행 중이라고 중국 유인우주공정판공실이 밝혔다.

이에 따라 우주비행사의 생명과 건강 안전, 임무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 이날 실시할 계획이었던 선저우 20호의 귀환 임무는 연기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 4월 발사돼 예정된 임무를 마친 선저우 20호 탑승 우주인들은 당초 이날 귀환선(캡슐)을 통해 네이멍구 자치구 둥펑 착륙장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선저우 20호는 천둥(陳冬), 천중루이(陳中瑞), 왕제(王傑) 등 우주인 3명을 태우고 지난 4월 24일 발사됐다. 이들은 이후 중국이 독자적으로 운영 중인 톈궁(天宮) 우주정거장에서 약 6개월간 체류하면서 우주 유영과 과학 실험 등 주요 임무를 수행했다.

이번 귀환은 지난달 31일 발사된 후속 우주선 선저우 21호와 임무 교대가 마무리된 데 따른 것이다. 중국은 톈궁을 완공한 이후 6개월 주기로 유인우주선을 발사해 다양한 과학 임무를 지속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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