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항공자문위 "신공항, 국책사업 돼야" 한목소리
![[안동=뉴시스] 5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2025 경상북도항공정책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위원들이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5/NISI20251105_0001985271_web.jpg?rnd=20251105173703)
[안동=뉴시스] 5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2025 경상북도항공정책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위원들이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1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5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2025 경상북도항공정책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위원들은 대구경북신공항이 국책사업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경상북도항공정책자문위원회는 양금희 경제부지사와 백승주 전 국회의원을 공동위원장으로 해 국내 전문가 3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대구경북 공항경제권을 ▲공항물류, 교육모빌리티, 첨단스마트, 생명바이오, 청정산림, 해양에너지의 공간별 6대 권역과 ▲에어(Air), 비즈(Biz), 테크(Tech), 에코(Eco), 라이프(Life), 컬처(Culture)의 산업별 6대 포트(Port)로 발전시키는 헥사포트(Hexa-Port) 전략이 담긴 '2060 대구경북공항 신발전구상'을 발표했다.
경북도는 이 같은 전략으로 2060년까지 대구·경북에서 209조원의 생산, 61조의 부가가치, 135만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자리에서 김택환 위원은 정부의 명확한 재정지원을 위해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야 하며 연계 기반시설 사업도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호 위원은 생명바이오권역에 바이오-콜드체인 항공운송 패스, 청정산림권역에 치유웰니스 관광 인증센터 및 국제 보험 연계 프로그램 등의 실행을 제안했다.
김제철 위원은 "대구·경북이 정책적 성과를 얻기 위해 항공사업법, 공항시설법, 항공안전법, 관광 관련법 등을 검토해 지방공항의 다각화와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보완부터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방부 차관과 국회의원을 역임한 백승주 공동위원장은 "현 대구공군기지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공군기지로 70여 년간 대한민국 항공 국방을 지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오면서 노후화됐다"며 "군 공항이 기피 시설임에도 대구와 경북 시도민들의 이해와 합의로 이전이 추진돼온 만큼 정부도 시도민의 의견을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공동위원장인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전지 결정부터 복수터미널 설치까지 대구와 경북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신공항사업을 중단 없이 추진해 왔다"며 "대통령께서 군공항 사업은 국가사무임을 명백히 밝힌 바 있으므로 대구·경북 협력의 결실이 약속한 시기 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가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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