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LLM 개발 스타트업 창업 물리치료 전공자, 부총리상
과기정통부, 학·석사연계 ICT핵심인재양성 성과공유회
과제당 5년간 年 2.5억원 이내 예산 지원, 올해 44개 과제 운영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그린 과학실험을 진행 중인 연구자의 모습. (사진=챗GPT)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학·석사연계 ICT핵심인재양성 성과공유회'를 성신여자대학교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ICT 석·박사급 융합 연구인력양성 사업인 '학·석사연계 ICT핵심인재양성'의 교육과정 및 연구개발 우수 성과를 확산하고, 과제 간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했다.
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석·박사생 대상의 연구·교육과정을 설계하고 프로젝트 기반의 교과목(PBL)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실전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ICT 융합 인재를 양성하며 학부생이 동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연구계 진입을 유도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과제당 연 2억5000만원 이내의 예산을 최장 5년간 지원하고 올해에는 전국 22개 대학에서 총 44개 과제를 운영한다. 해당 과제를 통해 인공지능(AI)·AI반도체·사이버보안·디지털융합 등 ICT 전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교육과정들이 개발·운영되고 있다.
2020년에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499개 교과목이 개발되어 과제에 참여한 대학의 학과에서 운영됐고 846명의 국내 석·박사생들이 과정을 수료했으며, SCI급 논문 336건, 특허 출원 370건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연구성과 평가와 공모를 통해 최종 입상한 학생 3명에게 각각 부총리상 1점, IITP 원장상 2점을 수여했다.
부총리상 수상 학생은 물리치료사 출신으로 ICT 비전공자임에도 대학원 재학 중 동 사업을 통해 다수의 헬스케어 회사와 연구프로젝트, 거북목 솔루션 소프트웨어 및 우울증 조기 예측 모델 개발 과정에 참여했다.
보건의료분야 AI·거대언어모델(LLM)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창업하여 성과를 창출해 가고 있다.
해당 학생에게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 참관 기회가 제공된다.
성과 발표에 이어서 과제 연구책임자 간담회를 진행하여 사업 운영에 대한 학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혁신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후에는 과제별 연구책임자 및 수혜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10개 우수과제 성과 발표와 함께 과제별 포스터 세션을 운영한다 .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현장 중심의 연구·교육과정을 이수한 인재들이 성공적으로 산업계에 안착해 우리나라 ICT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교육과정 및 연구몰입 환경 마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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